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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메의 말자하 캐리' 담원 기아, KT 격파하고 '단독 3위' [LCK]

기사입력 2022.02.20 19:44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담원 기아가 KT를 잡고 3위로 올라섰다. 

20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2 LCK 스프링' 2라운드 담원 기아 대 KT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담원 기아는 '버돌' 노태윤, '캐니언' 김건부, '쇼메이커' 허수, '덕담' 서대길, '켈린' 김형규가 나왔고 KT는 '라스칼' 김광희, '커즈' 문우찬, '아리아' 이가을, '에이밍' 김하람, '라이프' 김정민이 출전했다.

3세트에서 KT는 레드 진영을 담원 기아는 블루 진영을 선택했다. 담원 기아는 그웬, 리신, 말자하, 징크스, 탐켄치를 픽했다. KT는 그레이브즈, 비에고, 르블랑, 칼리스타, 자르반을 골랐다.  

초반 봇 주도권을 잡은 KT는 빠르게 첫 바다용을 차지했다. 이후 첫 전령 타임, KT가 먼저 자리를 잡고 전령을 획득했고 2대 2 교환을 만들었다.

담원 기아는 불리한 상황을 극복하고자 거세게 미드를 압박했지만 결국 아리아를 잡아내지 못했고 반대로 KT는 전령을 미드에 풀면서 오히려 역으로 공략했다.

캐니언과 쇼메이커의 호흡이 폭발했다. 함께 돌아다니면서 곳곳에서 킬을 만든 담원 기아는 두 번째 전령을 획득, 중요한 세 번째 용을 준비했다.

16분 경 세 번째 대지용이 나왔다. 담원 기아가 용 스틸에 성공했지만 KT는 2킬을 만들면서 미드 2차를 파괴했다. KT는 에이밍을 미드에 세워 두고 몰래 바론을 시도했지만 들키고 말았다. 

KT는 네 번째 용을 차지하며 드래곤 3스택을 쌓았지만 한타에서 대패, 오히려 바론을 내주고 말았다. 담원 기아는 봇 고속도로를 뚫어내면서 골드 격차를 동률로 맞췄다.

26분 경 KT에게 영혼이 걸린 화염용이 나왔다. 양 팀 모두 용에 집중했고 캐니언의 슈퍼플레이로 단숨에 담원 기아가 용을 획득했다.

승부처는 두 번째 바론이었다. 담원 기아가 먼저 자리를 잡고 바론을 쳤고 빠르게 먹고 후퇴했다. KT는 바론과 용을 내줬지만 탑을 선택했고 버돌과 함께 내각을 터트렸다. 

경기는 7번째 용까지 등장하는 상황이 됐다. 담원 기아는 딜러진 활약을 앞세워 화염용 영혼을 획득했고 바론으로 회전했다. KT는 바론을 먹는 담원 기아를 덮쳤지만 화력에 당하면서 에이스를 당했다. 담원 기아는 그대로 미드로 밀어붙였고 경기를 그대로 끝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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