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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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찬미 "SM 연습생 시절? 걸음부터 네가지 없다고" (근황올림픽)[종합]

기사입력 2022.02.08 19:50

김노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가수 허찬미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연습생 시절 느꼈던 감정을 털어놨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소녀시대 될 뻔했던 프듀101 참가자 근황'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허찬미는 "제가 14세 때 SM에 연습생으로 들어갔다. 이미 언니들은 5년~7년 정도 연습한 상태였고 저는 막 들어간 상태라서 부담이 컸다. 너무 실력이 부족해서 피해가 되는 것 같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후 허찬미는 그룹 남녀공학, 파이브돌스로 활동했다. 당시 소녀시대와 활동 시기가 겹쳐 반가운 마음이 컸다고. 그는 "소녀시대 언니들이 저를 보면 보고 싶었다고, 축하한다고 해줬다"며 웃었다.

또 "사실 SM 연습생 온라인 카페가 있었다. SM 앞에 팬들이 모여 있는데 연습생들이 (연습실로 가기 위해) 건물 입구에서 지문을 찍는 동안 몇몇 팬분들이 이런 저런 질문을 하시면 대답을 하고는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이후에 그 카페에 올라오는 글이 '허찬미는 걸음걸이부터 네가지가 없다'였다. 그걸 보고는 걸음걸이를 항상 착하게 걸으려고 노력하고 차가운 인상처럼 안 보이려고 입꼬리를 올리곤 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여러 번의 데뷔와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거쳐온 허찬미는 "당시에는 내가 부족하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생각하니까 자존감이 올라가고 도전이 두렵지 않았다. 험난한 과정이 저의 자산이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다. 여러분도 건강 유의하고 잘 지내시기 바란다"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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