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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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15년' 마르셀루 "팬들에게 고마워"

기사입력 2022.02.07 16:26 / 기사수정 2022.02.07 16:26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마르셀루(레알 마드리드)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7일 오전(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그라나다와의 2021/22시즌 라리가 23라운드 매치업에서 1-0 신승을 거머쥐었다. 후반 74분에 터진 마르코 아센시오의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이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라리가 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게 됐고, 16승 5무 2패 승점 53점으로 1위를 유지했다. 2위 세비야와의 승점 차는 6점이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의 안첼로티 감독은 부상 중인 주전 레프트백 페를랑 멘디를 대신하여 마르셀루를 선발 출전시켰다. 지난 10월 엘체전 이후 약 4개월 만에 라리가에 선발 출전한 마르셀루는 드리블 돌파 3회, 태클 3회, 클리어링 2회, 크로스 3회 등을 기록하며 멘디의 공백을 메웠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는 마르셀루에게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인 7.47점을 부여하며 그의 경기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에 마르셀루는 경기 종료 직후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그라나다전을 돌아봤다. 그는 "오랫동안 레알 마드리드에 있었고, 쉬운 경기가 없었다. 우리는 결국 골을 넣었고, 매우 중요한 세 가지 포인트가 있었다. 사실 이상한 경기였다. 전반전에 그라나다를 읽는 속도가 느렸다. 하지만 인내심을 가졌고, 더 많은 패스를 통해 선제골을 넣었다. 아센시오는 믿을 수 없는 슈팅을 가지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매우 행복하다. 이곳에 머문 15년 동안 마드리드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 밖에 할 말이 없다. 오늘도 아름다운 밤이었다. 박수와 함께 많은 날을 보냈고 나를 향한 팬들의 애정은 잔인하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팀은 단지 11명의 선수로만 구성되어 있지 않다. 일부 선수가 다른 선수들보다 더 뛰는 것은 분명하지만, 우리는 감독이 필요로 할 때 팀을 위해 뛰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에겐 25명의 선수들이 있고, 항상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이것이 마드리드의 DNA"라며 베테랑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사진 = AFP / 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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