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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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슨 28점 폭발' 한국가스공사, '경쟁자' DB 끌어내리고 6위 도약

기사입력 2022.02.05 16:50 / 기사수정 2022.02.05 19:06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경쟁자' 원주 DB를 잡고 6위로 도약했다.

한국가스공사는 5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DB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96-9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한국가스공사는 17승 22패를 기록, 6위로 올라섰다. 여기에 연승을 질주했다. 반면 DB는 16승 22패가 됐고 4연패 늪에 빠졌다.

한국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이 28점(11리바운드)을 폭발하며 팀에 연승을 선물했고 김낙현이 19점(11어시스트), 이대헌이 17점(4리바운드)을 보탰다. DB는 허웅이 27점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분투했지만, 팀 연패 사슬을 끊지 못했다.

1쿼터 한국가스공사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김낙현을 필두로 차바위, 디제이 화이트, 전현우가 3점슛틀 터트리며 상대 수비를 무너뜨렸다. DB는 이용우가 6점을 올리며 깜짝 활약을 펼쳤지만, 동료들의 지원 사격이 미약했다. 한국가스공사가 21-13으로 앞선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양 팀은 팽팽히 맞섰다. 한국가스공사는 잠잠했던 니콜슨의 화력이 살아났고 김낙현이 외곽포를 재가동됐다. 이에 맞서 DB는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9점을 몰아쳤고 허웅도 7점을 더했다. DB가 추격에 시동을 걸었지만, 격차는 거의 줄어들지 않았다. 한국가스공사가 43-38로 리드하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한국가스공사는 격차 벌리기에 성공했다. 예열을 마친 니콜슨이 3쿼터에만 15점을 쏟아 부으며 공격을 주도했다. 여기에 전현우-양준우-이대헌이 외곽포에 불을 뿜었다. DB는 상대 주포를 전혀 봉쇄하지 못하며 추격에 제동이 걸렸다. 3쿼터까지 한국가스공사의 72-63 리드.

4쿼터 초반 한국가스공사는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전현우가 3점슛을 적중한 데 이어 김낙현이 외곽포 2개를 폭발하며 88-75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DB가 마지막 기지를 발휘했다. 허웅이 2분 동안 3점슛 1개 포함 9점을 몰아치며 종료 29초를 남기고 88-93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DB에게 시간이 부족했다. 한국가스공사는 니콜슨이 자유투를 모두 집어넣으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KBL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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