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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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만 더 주세요' 복귀 늦춘 카바니..."존중이 없어!"

기사입력 2022.02.04 14:48 / 기사수정 2022.02.04 14:48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에딘손 카바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에게 뭇매를 맞고 있다.

카바니는 지난달 28일(이하 한국시간)과 지난 2일 치러진 2022 카타르 월드컵 남미 최종예선 파라과이와 베네수엘라와의 경기에서 우루과이 대표로 출전해 1골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2연승을 기록한 우루과이는 남미 최종예선에서 4위에 올라 있으며, 4위까지 주어지는 카타르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획득할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카바니는 A매치 일정을 소화한 뒤, 곧바로 맨유에 합류해 5일 치러질 미들즈브러와의 FA컵 32강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랄프 랑닉 감독은 4일 미들즈브러와의 경기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카바니가 이틀의 휴식 시간을 더 요구했으며, 주말에 팀에 합류하기 때문에 미들즈브러와의 경기 때 모습을 드러내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을 들은 맨유 서포터들은 SNS를 통해 카바니의 행동에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한 팬은 "그는 클럽에 존중을 보이지 않고 있어"라고 말했으며, 또 다른 팬은 "카바니는 항상 클럽 합류를 늦춰. 이젠 지긋지긋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외에도 팬들은 "정말 무례해", "카바니는 도대체 얼마나 많은 휴일이 필요한거야! 그는 좀처럼 클럽에 헌신하지 않아", "카바니는 우리를 놀리고 있어"라는 반응을 보이며 카바니의 행동을 비판했다.

2020/21시즌 파리 생제르망을 떠나 맨유로 입성한 카바니는 통산 53경기 19골 7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해 5월 맨유와 2022 6월까지 계약 연장을 체결했다.

사진=E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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