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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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명 위기' 송승환 "베이징올림픽 해설엔 문제 없다"

기사입력 2022.02.04 13:42 / 기사수정 2022.02.04 19:5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배우 겸 공연기획자 송승환이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개·폐막식 해설위원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지난달 4일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KBS 방송단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송승환, 이강석, 이상화, 진선유, 이정수, 곽민정, 이재후, 이광용, 남현종, 박지원 아나운서가 참석해 방송단 소개와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평창동계올림픽 개·폐막식 총감독으로도 활약한 배우 송승환은 지난 도쿄올림픽에 개폐막식 KBS 중계해설을 맡아 그야말로 송승환만이 할 수 있는 명해설이었다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연이어 베이징 동계올림픽 해설을 맡은 것에 대해 송승환은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막식을 직접 만들어봤기 때문에 도쿄 올림픽 개폐막식을 보면서 만든 분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만들었는지를 알 수 있다. 올림픽에는 퍼포먼스에 많은 상징과 의미가 담겨져있다. 모르고 보면 재미가 없는데 그런 의미들을 찾아내서 제가 소개해드렸던 게 좋은 반응이 나왔던 것 같다. 베이징 올림픽도 잘 준비해서 재미와 감동이 있는 개·폐막식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원인을 알 수 없는 시력저하로 '실명 위기'에 빠졌던 사연을 전했던 송승환은 "여기 계신 분들 얼굴이 잘 안 보일 정도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그는 "도쿄 때도 망원경을 이용해서 살펴봤고, 30cm 정도는 보이는데 대형 모니터를 앞에 두고 해설을 했다"며 "시청자 여러분들도 TV 화면을 보시지 않느냐. 저도 모니터를 보면서 해설을 하면 시청자 여러분들과 똑같은 눈높이에서 해설을 하는 거라 문제가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2월 4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사진=KBS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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