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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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 곤룡포 '우리집' 댄스…'옷소매' 시청률 공약 이행 (라스)[종합]

기사입력 2022.02.03 00:5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2PM 이준호가 '옷소매 붉은 끝동' 시청률 공약인 곤룡포 '우리집' 댄스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의 이준호, 이세영, 장혜진, 오대환, 강훈, 이민지가 출연한 '우리 궁으로 가자' 특집 2탄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과거 '옷소매 붉은 끝동' 제작발표회 당시 이준호가 시청률 15%를 넘길 시 이행하겠다고 했던 곤룡포 '우리집' 커버 댄스가 전파를 탔다.

이준호는 "사실 시간이 없어서 다같이 연습할 상황은 안 됐다. 그래서 오대환 선배님과 같이 하게 됐고, 홍덕로 역을 맡은 강훈이가 준비를 했다고 해서 셋이 한 번 춰보도록 하겠다"고 소개했다. 이후 '라디오스타' 무대가 열렸고, 곤룡포를 입은 이준호의 '우리집' 댄스에 이어 오대환, 강훈이 연이어 등장해 '우리집' 무대를 완성했다.


공약 무대 전 토크에서도 다양한 이야기가 전해졌다. 이준호는 ''옷소매' 촬영장에서 중독된 것이 있다고?'란 물음에는 "참참참 게임이었다. 촬영 대기시간마다 했었다. 처음에는 어색할 때 시작했다가 나중에는 세영 씨가 죽는 신을 찍을 때까지도 했었다. 중요한 촬영을 다 끝내고 나서는 둘 다 너무 힘이 들고 하니까 참참참으로 힐링을 했었다. 벌칙을 하다가 멍이 들기도 했다"며 웃었다.

이어 이준호는 유세윤에게 '이폭스(이준호+FOX)라는 별명이 있다. 스윗한 멘트의 장인이라고 하더라. 청연군주 역의 배우에게는 '공주님 밥 먹었어요?'라고 하고, '누나 팬도 환영해 줄 것이죠?'라는 말에 '결국 오빠라고 불러줄 것이잖아요'라고 말했다더라'는 얘기를 들었다. 앞서 청연군주 역을 연기한 김이온은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준호 선배님이 '공주님 밥 먹었어요?'라고 물어보기도 하고 '참참참' 장난을 칠 때 절대 세게 안 때린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이준호는 유세윤을 향해 "제가 이런 말투로 하진 않았다"고 웃으며 "청연군주 역할을 한 친구는 18살 고등학생이고, 정말 공주님 같은 자태였다. 그래서 너무나 소중한 동생으로 대하게 되더라. 그런데 제가 '공주님 밥 먹었어요?'라고 말했는지는 기억은 안 나지만, '참참참'을 할 때 '공주님, 이리 와서 맞으세요'라는 말은 한 것 같기도 하다. 살살 때렸었다"고 얘기했다.


이어 팬 조련 능력자로 불리는 이준호는 '이것만큼은 자신있다'라는 것에 "하트 날리는 것에 자신 있다"며 능숙하게 하트를 선보여 시선을 모았다.

또 이세영은 '연기에 몰입하기 위해 항상 하는게 있다고?'란 말에 "준호 오빠 얼굴을 배경으로 해놓았었다. '왕이 된 남자'라는 작품을 할 때 처음 해봤다. 그 때 여진구 씨가 파트너였는데 이미 부부였고, 절절한 사랑이 있어서 그 때는 배경화면을 해 놓았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준호 오빠를 배경화면으로 해 놓은 것도, 인터뷰를 하러 갔는데 오빠 사진을 배경화면으로 해놨냐고 물어보시더라. 드라마 전개 상 준호 오빠를 제가 당장 좋아하는 흐름이 아니어서 이후에 할 것이라고 말씀 드렸는데, '이제는 했냐'는 질문을 계속 하셔서, 준호 오빠가 사진은 좀 부끄럽다고 하시기에 제작발표회 때 찍은 폴라로이드 사진에 사인을 해달라고 하고 그것을 배경화면으로 했다. 평상시에는 문구를 배경으로 해 놓는다"고 설명했다.

이후 오대환은 과거 학창시절 인기가 높아 전교회장을 했다고 밝히며 당시 IQ 검사에서 88의 수치로 선생님에게 혼났던 사연을 털어놓아 폭소를 안겼다. 또 이민지는 과거 독립영화에서 활약하며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한 이야기와 "독립영화만으로는 돈을 벌 수가 없어서, 단기 아르바이트 위주로 일했다. 비행기 닦기 같은 일을 했다"고 과거를 고백했다. 이어 장혜진은 "'기생충' 배역을 위해 19kg 정도를 찌웠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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