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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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29점' OK금융, KB손보 3-0 꺾고 최하위 탈출

기사입력 2022.02.02 20:20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OK금융그룹이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OK금융그룹은 2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2 25-22 25-21)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더한 OK금융그룹은 올 시즌 승점 34점으로 삼성화재를 2점 차로 따돌리고 6위로 올라섰다. 삼성화재는 다시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외국인 선수 레오가 트리플크라운에 블로킹 득점 1개를 남겨뒀을 만큼 활약이 뛰어났다. 레오는 블로킹 득점 2개, 서브 득점 3개를 포함한 29득점(공격 성공률 63.16%)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차지환(12득점, 공격 성공률 64.71%)과 조재성(9득점, 공격 성공률 58.33%)의 지원 사격도 매서웠다.

KB손해보험은 득점력에서 OK금융그룹에 밀렸고, 범실 개수도 20개로 4개 많았다. 이날 외국인 선수 케이타는 서브 득점 2개를 포함해 21득점(공격 성공률 44.19%)을 기록했지만 이전만큼 매서운 공격력을 보여 주지는 못했다. 부상을 털고 복귀한 김정호(9득점, 공격 성공률 61.54%)와 한성정(8득점, 공격 성공률 75%)의 지원 사격도 다소 모자랐다. 이날 1위 대한항공(승점 47점)과 거리를 좁힐 기회를 놓친 KB손해보험(2위, 승점 43점)은 3위 우리카드(승점 42점)에 여전히 위협받고 있다.

두 팀은 이날 1세트부터 접전 양상을 펼쳤다. 1세트에는 23-22로 KB손해보험이 앞서 나가기도 했지만 케이타의 서브 범실로 한 점을 헌납한 뒤에는 홍상혁의 공격도 최홍석에게 막히며 초반 승기를 내 줘야 했다. 2세트에서도 접전 끝에 KB손해보험이 무딘 공격을 보이며 주도권을 OK금융그룹에 내 줬고, 3세트에서는 공격력을 끌어올린 OK금융그룹이 21-22에서 레오의 연속 득점에 이어 차지환이 오픈 공격에 성공하며 승부를 매조졌다.

사진=KOVO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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