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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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자, 홍진경 저택 방문 후 놀란 사연?…"'기생충' 찍었던 집인 줄" (찐천재)[종합]

기사입력 2022.02.01 21:52 / 기사수정 2022.02.01 21:52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공부왕찐천재' 이영자가 홍진경의 성공에 놀라움을 표했다.

1일 오전 '공부왕찐천재' 유튜브 채널에는 '홍진경 '전 레시피' 최초 공개(이영자,동그랑땡,육전,꼬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홍진경은 설을 맞아 동그랑땡을 비롯해 육전, 깻잎전 등을 부친 뒤 이영자와 프로그램을 함께 했던 이상훈 PD를 찾아가기로 결정했다.

한참 요리에 집중하던 홍진경은 이영자가 찾아오자 그를 반갑게 맞이했다. 이영자는 수많은 카메라들과 제작진이 보이자 "방송이여 유튜브여"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고, 홍진경이 동그랑땡을 부쳐달라고 부탁하자 "여기 처음 왔는데 구경 좀 하면 안돼?"라고 물어 웃음을 줬다.

본격적으로 집을 둘러보기 시작한 이영자는 "어우, 돈 없다더니만 뷰가 (대단하다)"면서 "북악터널을 가졌네, 북악터널을 가졌어"라고 감탄했다. 이어 "이렇게 되어있구나. 이거 '기생충' 찍었던 집 아니야? 진짜 밑에 누가 사는 거 아니야?"라고 덧붙였다.

투어를 마친 이영자는 "진경아, 나는 네가 겸손하길래 이렇게 성공한 줄 몰랐어"라며 동생의 성공에 '찐'으로 감탄했다.

한편, 전 부치기를 마친 홍진경과 이영자는 이상훈 PD를 찾아가 이야기를 나눴다. 추억을 회상한 이상훈 PD는 "우리 호주 갔을 때 이영자가 신동엽을 좋아한 설정을 해서 몰래카메라를 했다"고 말해 이영자를 웃게 만들었다. 이에 이영자는 "(내가) 술을 못하니까 술을 한 모금하고 얼굴 빨개지면서 진실을 얘기했다. (신동엽에게) 널 사랑했다고 했다. 그리고 선생님이 또 바람을 잡았다"고 전했다.

이상훈 PD는 "'야 너 인마 여자 마음 울리면 되냐 이 XX야'라고 하고 계속 그랬다"고 회상했고, 홍진경은 "(신)동엽 오빠 절대 안 속을텐데"라고 반신반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상훈 PD는 "넘어갔다. 그 때 완전히 속았다. 처음으로 걔 속았다"고 했고, 이영자는 "동엽이 하얗게 질려서 '누나, 마음을 돌려'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영자는 "그대로 묻었다. 몰카라고 안 했다. 몰카라고 하기엔 이미 너무 멀리 왔다"면서 "걘 그렇게(내가 신동엽을 짝사랑 한 걸로) 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공부왕찐천재'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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