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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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일용 "시청률 공약? 표창원 없이 '킬리만자로의 표범' 완창" (그알저알)[종합]

기사입력 2022.01.24 15:3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김남길이 시청률 공약을 내걸었다.

지난 21일 '그알' 유튜브 채널에는 '권일용 교수가 소름 돋은 김남길의 프로파일러 연기 모먼트?!'라는 제목의 '그알저알' 42회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SBS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김남길, 진선규와 권일용 교수가 출연했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촬영 현장에서 자문을 도왔던 권일용 교수는 기존의 범죄물 드라마와의 차별점에 대해 "실제 프로파일러의 실제 모습을 표현하는 것은 국내 최초다. 그래서 프로파일러가 현장을 어떻게 분석하느냐, 시선을 어디에 둘 것이냐에 대한 의견을 많이 제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정말 놀란 게, 상대 범죄자(연기자)가 막 폭발하는 장면이 있었다. 갑자기 (김남길이) '손을 만져주면 안돼요?' 하길래 소름이 쫙 돋았다"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면담 장면에서 그렇게 몸을 터치하진 않는데, 그 때 저도 (범인의) 손등을 두드려준 기억이 있다. 그래서 온 몸에 소름이 돋았다. 이 두 분은 하늘이 내린 배우"라고 극찬했다.

'그알' 구독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Q&A 시간을 가지기도 했는데, 예상하는 시청률과 시청률 공약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김남길은 "무거운 이야기를 하는 작품치고는 10%. 7%에서 10%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면서 "아무리 좋은 이야기를 한다고 해도 누군가는 봐줘야 이런 이야기들이 계속 재생산될 수 있는 거니까"라고 답했다.

그는 "그런 의미에서 많은 욕심보다는 10%를 찍으면 서울 본청에 있는 프로파일러 사무실에서 파티를 한 번 열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이에 권 교수는 "현직에 있는 프로파일러 분들에게 엄청난 힘이 될 것"이라고 흡족해했다. 그러자 김남길은 "한 번 (권 교수님) 후배분들이랑 같이 만났는데, 지금은 좋은 환경에서 일할 거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아직도 척박한 환경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그러자 권일용 교수는 "어떤 분이 시청률 잘 나오면 '킬리만자로의 표범' 불러달라고 하셨다"고 말했는데, 도준우 PD가 "다음에 나오셔서 완창 하시죠"라고 하자 "표창원 없는 본 실력을 보여드리겠다"고 호언장담했다. 이를 듣던 김남길은 "10% 넘으면 우리가 프로파일러 사무실에서 파티할 때 '그알저알' 팀도 같이 오면 좋겠다"고 말해 재출연을 약속했다.

한편, 지난 14일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지난 22일 방송된 4회가 8.2%의 시청률(닐슨코리아 기준)을 기록해 머지않아 1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그알저알'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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