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07-07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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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릴' 조건희 "T1·젠지 강팀이라 질 것 예상…그러나 리브 샌박전 이겼어야 했다" [인터뷰]

기사입력 2022.01.24 14:30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롤드컵 진출이 최종 목표. 거기까지 갈 수 있도록 성장하는 모습 보여주겠다"

지난 23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2 LCK 스프링' 1라운드 광동 대 DRX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DRX는 광동을 2대 0으로 제압하며 스프링 첫 승을 기록했다. 3연패를 끊는 꿀맛 같은 승리였다. 

DRX는 똘똘 뭉쳤다. 후반 뚝심을 제대로 보여주면서 승리, 그 가운데는 서포터 '베릴' 조건희가 있었다. 조건희는 쓰레쉬와 라칸으로 이니시 역할을 제대로 수행했다. 

조건희는 경기 후 진행된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처음에 부족한 게 많아서 계속 연패했는데 드디어 연패를 끊어서 되게 좋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DRX의 3연패 이유에 대해 "메타 분석이 덜됐고 또 개개인이 플레이에 대해 욕심이 많았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아직 팀 호흡은 부족하다고 밝힌 조건희는 "방심 하지 않고 다음 경기 준비해서 연승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다음 경기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베릴' 조건희의 인터뷰 전문이다. 

> 드디어 3연패를 끊는 승리였다. 먼저 소감은?

처음에 부족한 게 많아서 계속 연패했는데 드디어 연패를 끊어서 되게 좋다. 솔직히 T1이나 젠지의 경우 강팀이다 보니 질 거라고 예상했지만 첫 리브 샌박전은 이겼어야 했다. 그 매치를 진 게 컸다. 

> 베릴 선수가 생각했을 때 3연패까지 했던 이유가 있다면? 

나도 그렇고 게임에 대한 메타 분석이 덜됐고 또 개개인이 플레이에 대해 욕심이 많았던 것 같다. 

> 지난 3연패 동안 어떤 점이 부족했고 무엇을 보완했나?

팀 간의 소통, 합 같은 게 많이 안 맞았다. 그게 되게 컸다. 또 욕심 같은 것도 있어서 개개인 플레이가 많이 나왔다. 다들 플레이가 팀 게임이 아니라 솔랭 느낌이 많이 났다. 감독 코치진이 계속 팀 플레이하자고 말했고 그 부분을 중점으로 보완했다.  

> 팀 호흡은 얼마만큼 올라왔다고 생각하는지

아직 많이 부족한데 그래도 앞에 경기보다는 많이 괜찮아졌다. 

> 개인적으로 소나 서폿 등 다양한 서폿 챔을 보여줬다. 서폿 티어 정리는 된 상황인가? 

서폿 경우 LPL이나 LCK를 살펴보면 비슷한 부분도 있고 다르기도 하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LPL에 팀이 더 많기도 하고 챔피언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조금 더 앞서간다고 생각한다. 두 리그를 분석해서 계속해서 다양하게 시도 중이다. 

> 1세트 뚝심이 돋보였다. 대 역전승이었는데 어디가 승부처였나?

마지막 장로 한타에서 게임이 끝났던 것 같다. 그전까지 상대가 조금 유리했는데 한 타 이겨서 경기를 승리까지 할 수 있었다. 

상대가 대치 상황이 좋아서 우리가 용을 내주게 됐는데 운좋게 바람용이 4용이라서 다행이었다.  

> 2세트도 힘들었다. 드래곤 영혼까지 챙겼는데 경기가 길어진 이유는? 

바론 때 사고 난 것도 있고 장로를 우리가 두 번 먹혀서 시간이 길어졌다. 만약 두 번째 장로 때 '누가 마크 할 테니 장로 먹고 싸우자'라는 콜이 나왔으면 경기가 더 짧아졌을 것 같다.  

> 베릴이 생각하기엔 DRX의 강점과 약점은? 

강점은 그래도 라인전이 약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단점은 팀 소통이나 호흡이 아직 부족하다. 

> 표식 선수가 인터뷰에서 T1전 이후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어떤 이야기 나눴나?

플레이를 할 때 불편한 부분을 조금 상세하게 말했다. 

> 다음 경기가 프레딧과의 매치다. 쉬운 상대는 아닌데 각오는?

프레딧이 우리와 비슷하게 강팀들을 많이 만났다. 그런데 프레딧은 강팀 상대로 무너지지 않고 저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강팀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모습 모여주겠다. 

> 헤나와 딜라이트 상대로 봇 구도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헤나-딜라이트 봇듀오가 우리가 아무리 세게 해도 안 뚫리는 단단한 느낌이 드는 듀오다. 되게 잘한다. 방패라고 느껴진다. 그래도 방패 상대로 잘 준비하겠다. 

> 이제부터 시작일 것 같은데 이번 시즌 목표에 대해 말해준다면? 

나는 시즌을 길게 보고 있다. 스프링 경우 그나마 플옵에 들면 반 이상 성공한 거라고 생각한다. 어쨌든 롤드컵 진출이 최종 목표니까 거기까지 갈 수 있도록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연패 끊고 1승을 기록했다. 방심하지 않고 다음 경기 준비해서 연승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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