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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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선두 노리는 전희철 감독 "선수들에게 정신력-집중력 강조"

기사입력 2022.01.08 14:41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학생, 박윤서 기자) 서울 SK는 상대 전적과 최근 흐름에서 고양 오리온을 상대로 모두 우위에 있다. 하지만 수장에게 방심은 없었다. 

SK는 8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올 시즌 SK는 21승 8패를 기록하며 리그 2위에 자리하고 있다. 1위 수원 KT와의 승차는 불과 0.5경기. 만약 이날 경기에서 SK가 승리를 챙기고 KT가 패하면 선두 탈환에 성공한다.

경기 전 만난 전희철 SK 감독은 "선수들에게 우리 플레이를 잘하자고 했다. 최근에는 페이스가 좋은 것 같다. 2라운드에서 실점이 많이 나왔고 시작이 안 좋았는데, 그 부분이 좋아졌다. 오늘 경기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해야 한다. 수비에서 리바운드를 잘 잡아내면 우리가 잘할 수 있는 농구가 가능하다. 선수들이 트랜지션 게임에 자신감이 있다"라고 밝혔다.

올해 SK는 오리온만 만나면 자신감이 넘쳤다. 3경기 모두 이겼다. 홈 승률 1위 SK는 안방에서 재차 오리온 사냥에 나선다. 전 감독은 "오리온을 상대로 3번 다 이겨서 방심을 할 수 있다. 선수들에게 정신적인 부분과 집중력에 대해 이야기했다"면서 "3번 이겼을 때 라둘리차 수비에 문제가 있어서 점수를 벌릴 수 있었고 편하게 했다. 1~3라운드와 다른 양상이 나올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전 감독은 최근 오리온에 새롭게 합류한 제임스 메이스에 대해 "지난 경기 뛰는 걸 봤는데 살이 빠졌다. 컨디션이 안 올라온 것 같은데도 생각보다 괜찮았다. 슛도 잘 들어갔고 집중력이 좋은 선수다. 머피 할로웨이와 함께 골밑에서 버텨주는 힘이 좋을 것 같다. 라둘리차가 있을 때보다 골밑이 튼튼해졌다"라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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