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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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낮았는데"…윤지성, '썸씽로튼'으로 얻은 것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2.01.05 18:3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가수 겸 배우 윤지성이 '썸씽로튼'에 참여하는 소감을 밝혔다.

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유니버셜 아트센터에서 뮤지컬 '썸씽로튼'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이지나 연출가, 김성수 음악감독, 배우 이충주, 양요섭, 서경수, 윤지성, 임규형, 황순종, 이영미, 안유진 등이 참석해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썸씽로튼’은 르네상스 시대 당대 최고의 극작가 셰익스피어에게 맞서 인류 최초의 뮤지컬을 제작하게 된 바텀 형제의 고군분투기를 그린 코미디 뮤지컬이다. 

윤지성은 극중 르네상스 시대를 대표하는 최고의 스타 ‘셰익스피어’ 역을 맡는다. 윤지성은 그룹 워너원 출신으로 솔로 아티스트, 뮤지컬 '귀환', SBS '너의 밤이 되어줄게' 등을 통해서 배우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재연에서 새로운 셰익스피어로 이름을 올린 윤지성은 극중 셰익스피어로부터 배우고 싶은 점이 많다고 밝혔다. 윤지성은 "실제 윤지성과 극중 셰익스피어는 닮은 점이 없다. 셰익스피어는 여유 있고 자존감이 높은데, 사람 윤지성은 자존감이 높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셰익스피어를 연기하면서 이런 모습을 배우고 닮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셰익스피어 안에 자리 잡은 열등감도 있지만 그만큼 비례하는 자신감이 있다고 생각을 한다. 내가 하는 것은 성공을 하고 난 이 시대 최고의 아이돌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배우려고 한다"고 전했다.

윤지성은 본인만이 가진 특유의 매력으로 극 전개에 신선함을 더하고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첫 번째 시즌 '썸씽로튼'을 통해 남우조연상 수상과 동시에 열광적인 반응을 이끈 서경수 또한 재연 무대를 통해 셰익스피어로 또 한 번 관객들과 만난다.

'썸씽로튼'은 2020년 초연 이후 약 1년 만에 '썸씽로튼'은 초연 멤버들 그리고 뉴 캐스트까지 더해져 한층 더 깊이 있고 경쾌한 무대로 돌아왔다.

‘썸씽로튼’은 인류 최초의 뮤지컬이 탄생하게 된 순간을 뮤지컬로 풀어낸 유쾌한 코미디 작품으로 뮤지컬을 잘 몰라도, 뮤지컬이 처음인 사람도 즐길 수 있게 만들어졌다.

유쾌한 뮤지컬 입문서가 되어줄 작품 '썸씽로튼'은 오는 4월 10일까지 유니버설 아트센터에서 관객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엠씨어터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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