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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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 종료 1초 전 결승점' SK, 현대모비스에 1점 차 역전승

기사입력 2022.01.04 21:02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서울 SK가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SK는 4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정 경기에서 94-9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SK는 3위인 안양 KGC인삼공사를 다시 3.5경기 차로 따돌렸다. 경기 전까지 4연승을 달린 현대모비스와 KGC인삼공사의 거리는 3.5경기 차로 멀어졌다.

김선형과 자밀 워니의 활약이 뛰어났다. 이날 위닝샷을 던진 김선형은 34분 9초를 뛰며 29득점(3점슛 3) 5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워니는 34분 24초 동안 28득점 13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지난 2일 전주 KCC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더블 더블을 달성했다.

SK는 기세가 매서웠던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고전했다. 1쿼터에는 SK의 기세가 매서웠다. SK는 최준용과 워니가 1쿼터에만 17득점을 합작했다. 둘이 득점을 주도한 가운데 안영준이 3점슛 한 방으로 지원 사격했다. 

2쿼터부터 조금씩 살아난 현대모비스는 3쿼터에도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았다. 이우석과 라숀 토마스는 경기 후반에도 득점을 주도하며 SK를 패배로 몰아넣는 듯했다.

SK는 4쿼터 들어 워니를 다시 앞세웠지만 토마스에 이현민과 김국찬의 외곽까지 터져 분위기를 되찾아 오기 쉽지 않았다.

경기는 종료 1분 전에도 알 수 없었다. 종료 49초 전에는 김국찬이 3점슛을 터뜨리며 쐐기를 박는 듯했지만, 곧바로 김선형이 3점슛을 꽂으며 1점 차를 만들었다.

그리고 경기 종료 1초가 남은 상황에서 나온 김선형의 슛은 위닝샷이 됐다.

사진=KBL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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