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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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41점 폭발' 김연경, 3위로 '유종의 미'

기사입력 2022.01.04 19:36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상하이의 김연경이 20득점 유종의 미를 거두며 중국리그 첫 해를 3위로 마무리했다. 

상하이는 4일 중국 광둥성 장먼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1~2022 중국여자배구리그 랴오닝과의 3위 결정전 2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0(25-20, 25-17, 25-14)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3전 2선승제로 열리는 3위 결정전에서 2승을 거둔 상하이는 3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날 김연경은 20득점을 쏘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1차전 21득점에 이어 3위 결정전에서 41득점을 쓸어 담으며 팀의 3위를 이끄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김연경은 1세트에만 9득점을 쏟아 부으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초반 3-6으로 끌려가던 상하이는 김연경의 활약으로 4연속 득점을 올리며 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17-19로 끌려가던 상황에선 김연경이 3득점을 올리며 8연속 득점에 일조, 1세트 승리를 가져왔다(25-20).

분위기를 가져온 상하이는 2세트 초반부터 랴오닝을 몰아붙이며 승기를 잡았다. 후반 랴오닝의 추격을 뿌리친 상하이는 25-17로 2세트를 가져오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3세트엔 김연경이 다시 8득점으로 날아올랐다. 초반부터 11-4로 크게 앞서나간 상하이는 후반 김연경의 맹폭에 힘입어 25-14, 11점차로 승리하며 셧아웃 승리를 완성시켰다.

사진=상하이 웨이보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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