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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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건 아냐"...황재근, 애인 질문에 '당황→썸은 인정' (당나귀 귀)[종합]

기사입력 2022.01.02 18:1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디자이너 황재근이 애인 질문에 당황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황재근이 직원들과 함께 부산을 방문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황재근은 지난번 프로젝트 촬영을 마치고 장새미 직원, 이한나 직원과의 부산 나들이에 나섰다. 부산에서 열리는 게임 박람회에 의상 심사위원으로 참석하는데 항상 힐링하는 시간도 겸하고자 1박을 하고 간다고.

황재근과 장새미 직원은 운전면허증이 없는 터라 이한나 직원이 운전하는 차를 타게 됐다. 황재근은 운전면허증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한나 직원을 향해 조심해야 한다고 잔소리를 했다.

 

황재근은 출장을 직원들하고 가는 게 처음이라면서 낯설기도 하고 기대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한나 직원은 "저도 사무실에만 있다가 실장님하고 외근 나오니까 설레고 좋다"고 말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스튜디오에서는 이한나 직원의 멘트에 웃음바다가 됐다. 김병현은 "저거 어제 저녁부터 연습했다"고 말했다.

황재근은 장새미 직원과 이한나 직원이 계획한 식당에 도착해 해물라면, 낙지탕탕, 성게알, 김밥만 주문했다. 장새미 직원은 황재근에게 카드를 달라고 했다. 황재근은 "너희가 데려왔으면 너희가 내야지"라고 말면서 어쩔 수 없이 카드를 내줬다. 결제금액은 4만 5천원이었다. 송해나는 "저거 혼자서도 다 먹을 수 있다"며 황재근은 갑갑해 했다.

황재근은 음식들이 나오자 갑자기 옷으로 얼굴을 가리고 입안에서 뭔가를 뺐다. 황재근은 "저 당시에 임플란트 시술을 하고 있어서 직원들도 다 알고 있다. 임시치아여서 씹을 수가 없다. 씹기 힘든 음식은 시키지 못한 거다"라고 설명했다. 전현무는 이후 황재근이 먹는 것을 보면서 "자꾸 입만 보게 된다"고 했다.

황재근 일행은 타로 거리로 이동해 타로술사를 만났다. 황재근은 타로술사를 보자마자 "리본이 참 안 어울리신다. 리본이 정수리 쪽으로 더 올라가야 하고 목걸이는 더 길게 늘어뜨려야 한다"고 지적을 했다. 

황재근은 타로술사에게 "셋이 계속 하면 일에 있어 긍정적 효과가 나올까 궁금하다"고 했다. 타로술사는 카드를 보고 "사장님은 권위적이다. 폼 잡는 걸 좋아한다. 처음에는 잘 가는데 마음에 안 들면 자를까 말까 한다. 어느 직원이든 오래 같이 일하기가 어려울 것이다"라고 얘기해주며 애인이 있는지 물어봤다. 황재근은 당황한 얼굴이었다.

황재근은 스튜디오에서도 여자친구 질문에 "몰라요"라고 말을 아꼈다. 전현무는 "최소한 썸은 있는 거다"라고 말했다. 황재근은 "오래된 건 아니다. 1년 미만인데"라고 얼떨결에 썸은 인정을 했다.

황재근은 그동안 고생한 두 직원을 위해 서프라이즈로 프라이빗한 선상파티를 준비했다. 두 직원은 고급스러운 크루즈 내부에 놀라워하며 예상치 못한 황재근의 이벤트에 감동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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