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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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화, “배우로서 첫 작품,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파트타임 멜로) [일문일답]

기사입력 2022.01.02 15:00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파트타임 멜로’ 민수화의 종영 소감이 눈길을 끈다.

'파트타임 멜로'는 ‘썸 타고 싶은 모쏠녀’와 ‘썸을 막아야 하는 스파이남’, ‘데이터로 사는 이과녀’와 ‘감성으로 사는 문과남’ 등 정반대인 알바생들이 솔앤펍에 모이게 되면서 벌어지는 상극 케미 알바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아래는 이 작품에 출연한 민수화와의 일문일답이다.

Q. 종영 소감이 궁금하다.
A: 저에게 ‘파트타임 멜로’는 배우로서의 첫 작품이다 보니, 준비하는 동안 걱정도 많았고 잘하고 싶은 욕심도 정말 컸던 것 같아요. 그만큼 애착이 많이 갔던 작품이라, 마지막 촬영 날 시원섭섭한 마음이 들었어요. ‘파트타임 멜로’ 방영이 시작되고, 수요일, 목요일만 기다리는 재미로 지내고 있었는데, 벌써 종영이라니 여전히 아쉬운 마음이 큰 것 같아요.(웃음)

Q 이번 작품을 통해 보여주고 싶었던 모습은? 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준비한 게 있다면?
A: 처음에는 ‘지서’라는 인물과 닮은 부분이 더 많다고 생각했는데, 더 알아갈수록 다른 부분들도 많았던 것 같아요. 시청자분들께서 지서 그대로를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커서 지서와 조금 더 가까워지기 위해 일상생활에서의 사소한 행동이나 모습들까지도 하나씩 바꿔나갔어요. 

Q. 기억에 남는 시청자 반응이 있다면?
A: 지서랑 하운이(이은상 분)가 정말 잘 어울린다는 반응이 가장 기분이 좋았어요 (웃음) 감사합니다! 

Q 이번 작품을 하면서 재밌는 비하인드가 있었다면?
A: 비하인드 영상에서도 나왔지만, 남생 매니저님(정대로 분)의 애드리브 덕분에 정말 재밌게 촬영했어요! 첫 촬영 날, 결국 웃음을 참지 못하고 NG를 낸 게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Q 함께 출연한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는지 궁금하다.
A: 첫 촬영장이라 사실 긴장을 많이 했었습니다. 조금 굳어있었는데, 함께 출연하는 배우 분들 덕분에 그런 마음들을 덜어내고 재밌게 촬영할 수 있었어요. 먼저 다가와 주고 장난도 먼저 쳐준 덕에 금방 친해질 수 있었고, 그래서인지 촬영 회차가 늘어날수록 호흡이 너무 좋았습니다.

Q 촬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대사가 있었다면?
A: 저는 지서랑 하운이가 끈끈이로 인해서 등이 붙어버린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제가 끈끈이를 하운이 등에 붙이는 과정에서 실수로 머리에 붙여버렸는데, 그게 아직도 미안하네요.(웃음) 그리고 생각보다 접착력이 강력해서 컷을 하고 중간에 대기할 때도 계속 붙어있었는데 더우면서도 웃긴 상황이어서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Q 작품을 하면서 성장했다고 느낀 부분이 있다면 말씀 부탁드린다.
A: 촬영 회차가 늘어날수록 현장에 적응하면서 스스로 훨씬 편해진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어요. 물론 아쉬운 부분도 많았지만 부족한 모습보다는 저의 좋은 모습들을 많이 봐주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Q 나에게 '파트타임 멜로'란 무엇인지 한 문장으로 정의한다면?
A: 긴 여정의 첫걸음!

Q 드라마와 캐릭터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한 마디 부탁드린다.
A: '파트타임 멜로' 방영 이후에 많은 분들이 장문으로 메시지도 주시고 직접 그림도 그려주셨어요. 처음 받아본 마음들이라 서툴러 감사함을 전부 표현하지 못했지만, 정말 따뜻했어요. 부족한 모습이지만 즐겁게 시청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한편, '파트타임 멜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우수 방송영상 콘텐츠로 선정돼 지원받은 작품으로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6시 유튜브 '콬TV' 채널에서 방송됐다.

사진 = 와이낫미디어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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