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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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뉴의 맨유 거절 이유..."레알에 베컴, 지단 있잖아"

기사입력 2021.12.30 17:59 / 기사수정 2021.12.30 17:59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 라이트백 시시뉴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29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시시뉴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인용, "오늘이 시시뉴가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지 16년째 되는 날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알렉스 퍼거슨 경에게 미안하지만 2005년 호베르투 카를로스가 나에게 전화를 걸어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싶은지 물었다"라고 밝혔다.

시시뉴의 말에 따르면, 그와 맨유의 계약은 사실상 확정적인 상황이었다. 하지만 시시뉴는 "호나우두, 로베르토 카를로스, 지네딘 지단, 루이스 피구, 다이비드 베컴, 호비뉴, 라울 곤살레스, 줄리우 밥티스타, 이케르 카시야스, 그리고 세르히오 라모스와 함께 뛸 수 있는 기회를 어떻게 거절할 수 있겠느냐"라며 맨유가 아닌 레알 마드리드를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2006년 1월 겨울이적시장을 통해 상파울루FC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유니폼을 갈아입는데 성공했다. 입단 초기에는 준수한 활약상을 선보였다. 또한 2006 독일 월드컵에 차출되어 카푸의 백업 역할을 소화하는 등 전성기를 구가하는 듯했다.

그러나 불운하게도 2006 독일 월드컵 직후 십자 인대 부상을 당하며 미첼 살가도, 세르히오 라모스와의 주전 경쟁에서 뒤처졌다. 결국 2007년 AS로마로 이적을 단행했지만 그곳에서도 잦은 부상에 시달렸다. 

그 이후 상파울루FC, 비야레알에서 입대 생활을 전전했고 브라질의 스포르트 헤시시, 터키의 시바스스포르에서 현역 생활을 이어갔다. 그리고 지난 2018년 브라질리엔시에서 은퇴를 선언했다.

사진 =  시시뉴 SNS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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