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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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GD 손절에 서운…"꼬마 룰라 때 예뻐했는데" (돌싱포맨)[종합]

기사입력 2021.12.29 09:5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이상민이 지드래곤에 서운함을 토로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이상민이 지드래곤과의 인연을 전했다.

이날 돌싱포맨 멤버들은 선물을 준비해 어딘가로 향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김준호는 이상민에게 "경규 형님한테 (예림이 결혼식) 축의금은 잘 전달했다"고 말했고, 이상민은 "동민이도 결혼하러 제주도 간다고 하더라"라고 답했다.

수많은 결혼 소식에 착잡한 한숨을 내쉬던 탁재훈은 "너네 그거 알지? 이번에 지드래곤이 자기가 만든 신발 111명한테 돌렸대"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정우성에 이어 조세호까지, 수많은 연예인들이 한정판 신발을 선물 받은 상황. 탁재훈은 이상민에게 "넌 받았어?"라고 물었다. 이에 이상민은 말을 더듬으며 "아니"라고 답했다.

탁재훈은 "너한테는 안 돌렸어? 네가 키웠다며"라고 맞받아쳤다. 이상민은 "GD가 어렸을 때 꼬마 룰라할 때부터 예뻐했다"며 "내가 스포츠카 사자마자 걔 태워줬다. 뚜껑 열고 내 옆에 태웠다"고 자랑을 시작했다.

이에 김준호는 "근데 왜 손절했을까? 신발도 좋아하는데 왜 안 줬지?"라며 놀렸다.

이상민은 "GD도 내 생각이 나긴 할 거다. GD가 사실 K팝이라는 시장의 문을 열었잖아. 근데 K팝 시장을 가장 먼저 연 장본인이 나다. 힙합이면 힙합, 발라드면 발라드, 록이면 록"이라고 말했다.

탁재훈은 "어쨌거나 신발은 못 받은 거잖아. 네가 무슨 시장의 문을 열고 닫고 하냐"라고 빈정댔다. 이에 이상민은 "솔직히 서운하기는 하다. 신발을 몇 번을 만들었는데 한 켤레를 안 주냐?"라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에 김준호가 SNS로 메시지를 보내보라고 하자 이상민은 "그건 싫다"며 '어른 룰라'의 자존심을 세웠다. 그러면서도 "준호야 진짜로 네가 다이렉트 메시지 하나만 보내면 안 되냐?"라고 부탁했다.

김준호는 "GD하고 다시 연결해줄게"라며 "지드래곤에게 '다름이 아니라 이상민 형이 용기가 없어서 메시지 내가 보내. 돌려서 이야기 안 할게. 상민이 형 신발 한 켤레만 줘라'라고 메시지 보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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