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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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 4-3 → 6-3'...펩 "전형적인 박싱데이 경기"

기사입력 2021.12.27 18:04 / 기사수정 2021.12.27 18:04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어려운 경기를 펼친 소감을 전했다.

지난 27일 오전(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는 레스터시티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프리미어리그 9연승 행진을 달리게 됐고, 15승 2무 2패 승점 47점으로 단독 선두들 굳게 지켰다.

스코어는 6-3으로 큰 차이가 났지만 양 팀의 승부는 치열했다. 전반전은 맨시티의 흐름이었다. 데브라이너, 마레즈, 귄도안, 스털링의 연속골로 4-0까지 스코어를 벌렸다. 하지만 후반전이 시작되면서 흐름이 레스터시티 쪽으로 넘어갔고 약 20분 동안 무려 3골이 터졌다. 4-0이었던 스코어가 순식간에 4-3까지 좁혀진 것이다. 이에 맨시티는 다시금 집중력을 다잡았고 라포르트, 스털링의 쐐기골로 명승부의 막을 내렸다.

명승부를 끝낸 직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레스터시티 전을 "롤러코스터 같았고 전형적인 박싱데이 경기였다. 모두에게 재밌었다. 또 다른 승리이고 우리의 경기를 계속하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승리다"라고 표현했다.

경기 상황에 대해서는 "후반전은 예상하지 못한 흐름이었다. 레스터시티는 공을 잡을 때마다 골을 넣으며 기회를 만들어냈다. 경기는 열려 있었다. 그들은 질이 좋은 팀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레스터시티 같은 팀과의 경기는 항상 힘들다. 그들은 이러한 위치에 있을 자질을 갖추고 있다. 우리가 공을 잃었을 때 힘들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에 더해 추격을 뿌리친 선수들에 대한 칭찬도 이어갔다. 그는 "4-2에서 선수들의 마음가짐이 달라졌고 4-3에서 의구심이 들었다. 하지만 인내심이 있었고 기회가 왔으며 승리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축구는 예측할 수 없고 모든 일이 일어날 수 있다. 나는 선수들을 믿는다. 경기는 정말 훌륭했다. 우리는 훨씬 더 많은 득점을 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AP/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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