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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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 우승 vs 최다 준우승...신태용 매직만 남았다 [스즈키컵]

기사입력 2021.12.27 05:55 / 기사수정 2021.12.27 05:55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2020 AFF(아세안축구연맹) 스즈키컵의 결승전은 인도네시아와 태국의 맞대결로 압축됐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지난 25일(한국시간) 싱가포르를 합계 스코어 5-3으로 꺾고 결승전에 선착했다. 다음 날 푈킹 감독의 태국 또한 베트남을 합계 스코어 2-0으로 제압하고 5년만에 결승 무대에 도달했다. 이로써 인도네시아와 태국은 2016 AFF 스즈키컵 결승전에서 맞대결을 가진 이후 약 5년만에 재대결을 펼치게 됐다. 2016년 당시에는 태국이 인도네시아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태국은 스즈키컵의 최다 우승 팀이다. 1996년 스즈키컵이 시작된 이후 초대 우승을 달성했고 그 이후 2000년, 2002년, 2014년, 2016년까지 총 5회의 우승을 거머쥐었다. 명실상부한 동남아시아의 최강 팀인 것이다.

이와 달리 인도네시아는 스즈키컵의 최다 준우승 팀이다. 2000년, 2002년, 2004년, 2010년, 2016년 총 5회의 준우승을 이력을 갖고 있다. 이 5회의 준우승 중 무려 3번(2000년, 2002년, 2016년)을 태국에게 패배했다. 그야말로 태국은 인도네시아의 천적과 다름이 없는 상황이다. 2004년과 2010년 결승전에서는 각각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 패배를 허용했다.

인도네시아와 태국의 2020 AFF 스즈키컵 결승전은 1차전과 2차전으로 나눠서 진행된다. 1차전은 오는 29일 오후 9시 30분, 2차전은 1일 오후 9시 30분에 시작된다. 박항서 감독의 매직이 실패한 지금, 신태용 감독의 매직이 인도네시아에게 사상 첫 스즈키컵 트로피를 선사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사진 = AP/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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