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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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佛 챔피언이 노린다...공격수 이탈 대비 (西 언론)

기사입력 2021.12.23 15:59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의 프랑스 이적설이 제기됐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23일(한국시간) 프랑스 챔피언 릴LOSC가 마요르카의 미드필더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언론은 "릴이 이강인에 대해 물어봤고 단 한 차례 접촉이 있었다. 릴은 조나탄 이코네의 피오렌티나 이적에 대비해 이강인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릴은 지난 2020/21시즌 리그앙 우승을 차지했다. PSG가 시즌 도중 감독 교체로 흔들렸고 경기력을 끌어올리지 못하면서 2010/11시즌 우승 이후 10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릴은 이번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해 첼시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이강인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발렌시아를 떠나 마요르카와 FA 계약을 맺었다. 발렌시아를 떠나 다른 구단에서 첫 시즌을 보내는 그는 시즌 초반 부침을 지나 팀의 주전 공격형 미드필더로 맹활약 중이다. 그는 라리가 14경기 중 12경기에 선발 출장해 1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언론은 "이강인이 마요르카에서 정착하고 있어 릴이 그를 영입하기가 쉽지 않다"라고 전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에서 더 많은 출전 시간 확보를 위해 이적을 택했기 때문이다. 만약 그가 릴로 이적한다면 새로운 리그 적응, 그리고 새로운 경쟁이라는 변수가 생긴다. 

물론 이강인이 릴로 이적한다면, 지난 2019/20시즌 이후 다시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당장 그가 릴에서 확실하게 주전 자리를 잡고 출전시간을 보장받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사진=마요르카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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