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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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알' 이수정 교수 "친딸 미제사건, 6개월간 연락두절→돌연변이" (라스)[종합]

기사입력 2021.12.23 00:50

김노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교수가 딸의 변칙적 행동을 고백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크리스마스에는 평화를' 특집으로 꾸며져 프로파일러 표창원, 권일용,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박지선, 법영상분석가 황민구가 출연했다.

이날 황민구 소장은 자신의 재능을 일상생활에서 쓴 경험에 대해 "보복운전을 당한 적이 있다"며 "제가 워낙 운전 속도가 느려서 뒷차의 답답함이 이해는 돼서 비켜줬는데도 주행을 방해해서 블랙박스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이어 "화질 개선으로 차량 번호가 나와 경찰서에 제출했다. 경찰이 뭐하는 사람이냐고 묻길래 명함을 줬다. 가끔 경찰분들이 범인 잡아 달라고 전화도 건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수정 교수는 의문의 남성으로부터 위협을 받은 일화를 털어놨다. 그는 "어느 날 출근하려는데 직원들이 말리더라. 그래도 갈 일이 있어서 나갔는데 역시나 연구실에 의문의 남성이 찾아왔더라. 자기 머릿속에 제가 있다는 거다. 제발 머리에서 나가라는 소리를 하더라"고 회상해 충격을 안겼다.


이수정은 또 "2014년까지 표창원이 머릿속에 있었다고 한다"면서 "한편으로는 왜 내가 최초가 아닌가 기분이 나빴다. 워낙 돌발상황이 많으니 경계를 많이 하게 된다. 주차도 어두운 코너가 아니라 CCTV가 있는 데에 세운다. 길에서 이어폰도 절대 꽂지 않는다"고 습관을 밝혔다.

이를 듣던 MC 안영미는 "딸 때문에 심장이 철렁한 적이 있다고 들었는데 무슨 사연이냐"고 물었고, 이수정은 "네 가족 중 세 명은 성격이 비슷한데 딸 한 명이 참 독특하다"고 답했다.

이어 "딸 다리에 검은 형체가 보여서 잘 때 보니까 타투를 하고 나타났더라. 남은 셋은 그런 과감함이 없다. 딸은 과감한 선택을 한다. 유학을 갔는데 애가 6개월 동안 연락이 안 되더라. 그렇게 연락두절 후 전공을 바꿔서 나타나는 식이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내 안에서 저렇게 변칙적인 게 나올 수 있나 싶다. 유전적으로 돌연변이 같다. 제 입장에서 딸과 남편은 미제사건"이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사진=MBC 방송화면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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