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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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선발 출장 후 곧바로 교체…상하이 셧아웃 완승

기사입력 2021.12.17 18:01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김연경(33·상하이)이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지만, 곧바로 교체되며 휴식을 취했다. 상하이 유베스트 브라이트는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상하이는 17일 중국 광둥성 장먼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1-2022 중국여자배구슈퍼리그 원난과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0(25-17, 25-16, 25-14)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상하이는 2라운드 3승 1패를 기록했고 2연승을 질주했다.

김연경은 지난 15일 2라운드 1차전 저장과의 경기에 선발 출장했기 때문에 이날 경기는 휴식이 예상됐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상하이 구단이 선발명단 제출 과정에서 착오를 일으킨 모양새다. 김연경은 팀이 선취점을 뽑은 뒤 곧바로 조던 라슨과 교체됐다.

상하이는 시종일관 경기를 지배했다. 김연경이 없었지만, 라슨의 존재감이 두드러졌다. 공격 선봉에 선 라슨이 상대를 마음껏 두들기며 25-17로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도 양상은 달라지지 않았다. 라슨이 꾸준히 득점을 쌓았고 어우양 시시도 공격에 가세하며 상대를 송두리째 흔들어다. 2세트는 상하이의 25-16 완승. 

3세트에서 상하이는 초반에 끌려다녔고, 중반까지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그러나 13-12로 역전에 성공한 이후 흐름을 가져왔고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25-14로 끝냈다.

상하이는 라슨과 오우양 시시가 각 17점을 올리며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그 밖에는 친쓰위가 12점, 류저닝이 11점을 올렸다. 상하이는 오는 18일 쓰촨전에서 2라운드 3연승에 도전한다.

사진=상하이 유베스트 브라이트 웨이보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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