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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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캐전성시대' 개그 대부 심형래→복귀 신정환…최초의 메타버스 아바타쇼 [종합]

기사입력 2021.12.14 12:16 / 기사수정 2021.12.14 12:1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부캐전성시대'가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최초의 메타버스 아바타쇼를 선보인다.

14일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서울에서 TV조선 새 예능 '부캐전성시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최용호 대표, 마미손, 심형래, 인순이, 김성수, 더원, 신정환, 양치승, 현영, 이지훈, 강예빈, 슬리피, 신인선, 조현영, 설하윤, 수빈, 신사마, 영지, 길건, 픽보이가 참석했다.

'부캐전성시대'는 페르소나별의 수도 새울시가 정체불명의 '블루 바이러스'로 힘겨워 하고 있는 시대에 치료제인 '행복'을 찾기 위해 나선 다섯 분파의 이야기를 그린 세계 최초 메타버스 아바타쇼다. '음악', '웃음', '돈', '관심', '이타심' 다섯 종족들의 대결이라는 흥미 넘치는 세계관으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마미손을 비롯해 더원(앗따거), 신사마(핑신), 이지훈(리태리), 픽보이(토솔리드 성한) 등은 '부르구' 분파를 결성했다. '웃기구' 분파는 분파장 유세윤(냉장고)와 함께 이상준(아가미맨), 양치승(MC양치), 김성원(자니또), 조현영(조격대), 퀸 와사비(깡 와사비)가 함께 한다.


'사구팔구'의 분파장은 송해(플렉송)으로, 장동민(장美), 강예빈(예비너스), 영지(땡지), 서수경(서주경), 안소미(재키아이 둘), 길건(태그 태거), 현영(마이애미 영)이 분파를 이뤘다. 또 신정환(씬스틸러)이 분파장을 맡은 '봐달라구'엔 심형래(냉동 영구), 최양락과 팽현숙(시바스찬과 소피아팽), 수빈(치키타), 설하윤(설스타) 등이 합류했다.

여기에 인순이(인자벨라 클레오파트라 아낙쑨아문 셰머)가 이끄는 '나누구' 분파에는 김성수(백성수), 이휘재(휘바), 이본(리미티드 본), 신인선(존 나데), 슬리피(무소유 맛간디)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날 제작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의 최용호 대표는 자신을 최고행복책임자(CHO)라고 소개하면서 "전 세계 70억 인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2년 째 힘들어 하고 있다. '행복 백신'을 만들어 희망을 주고 싶다"고 인사했다.

이어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어디에서 왔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있다. 30년 전 우주에서 왔다는 것을 전제로 해서, 진정한 행복을 얻어야만 백신을 통해 치료제를 찾게 되는 이야기인데, 행복이라는 것이 각자마다의 가치가 다 다르지 않나. 화이자나 모더나 같은 백신도 중요하지만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것이 현재의 코로나 시대를 이겨내는 방법이 아닐까 싶다"고 얘기했다.



또 "출연하는 아티스트가 30명이 넘다 보니까 참여하는 방식이 다 다르다. 그리고 이 안에 숨어있는 빌런들도 있다. 1984년 IBM이 전 세계를 독점했던 시대에 판을 깼던 애플처럼, 우리는 지구 방송의 기존 틀을 바꾸고자 메타버스 프로그램을 만들게 됐다. 메타버스 세계관에 한국적 세계관을 더해 무한한 컨텐츠를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20여 명에 가까운 출연진이 등장한 이날 현장에서 가장 시선을 모은 이는 심형래, 신정환, 마미손 등이었다. 신정환은 "씬스틸러라고 한다"고 인사하며 "제가 (앞이) 잘 보이지는 않지만, 대단한 에너지가 있는 분파원들을 잘 영입했다"고 인사했다. 이어 "오랜만에 지구에 왔는데 안 보이는 감은 있지만, 저희가 지구의 블루 바이러스를 물리치기 위해서 왕성한 활동을 시작했다"고 캐릭터에 빙의해 말을 이었다.


영구 분장을 한 채 밝은 모습으로 무대에 올라온 심형래는 "이 분장이 코와 이가 핵심인데, 마스크로 다 가려놓으니까 알아볼 수가 없다"고 웃으며 인사한 뒤 "제가 냉동 영구가 된 이유는, 아이스크림을 사 먹으려 갔다가 냉장고에빠진 것이다. 깨 보니까 20년이 지나 있었다. 많이 사랑해달라"고 덧붙였다.

또 마미손은 '이번 프로그램에 본인의 본캐릭터가 등장하냐'는 물음에 "저는 본캐릭터와 부캐릭터가 따로 없다. 마미손은 마미손이다. 따로 무언가가 더 등장하지는 않는다"고 얘기했다.

수빈은 "숨겨 놓은 본인의 모습을 꺼내놓을 수 있다는 것이 재미 아닐까"라고 얘기했고, 김성수도 "처음으로 메타버스 아바타쇼를 선보이는 것이니까 많이 생소할 것이지만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출연진들은 "아무래도 평소에 보여드리지 못했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것이 부캐 시스템의 장점이 아닌가 싶다"고 장점을 얘기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부캐전성시대'는 19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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