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5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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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극복' 이상해, ♥김영임 지극 정성 내조…"하루 8끼 차려" (건강한집)

기사입력 2021.12.14 04:0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국악인 김영임이 위암 수술을 받은 남편의 건강 관리를 언급했다. 

13일 방송된 TV조선 '건강한 집'에는 김영임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건강 관리법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영구는 김영임에게 "(이상해가) 위암 걸리고 나서 음식에 특별히 신경 쓰시죠"라고 질문을 던졌다. 

김영임은 "세월이 많이 지났긴 했지만 건강했을 때보다 더 조심해야 한다. 처음에는 하루에 여덟 끼를 자주 (차렸다). 먹지 말아야 할 음식들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때 이상해는 "오늘 뭇국이 약간 매콤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영임은 웃으며 "(이상해는) 청양고추를 절대 넣지 않는데 우리 영구씨 때문에 청양고추를 넣었다"고 밝혔다. 

그러자 이상해는 젓가락을 크게 식탁에 내려 놓으며 "조영구 때문에"라고 질투했다. 조영구는 "1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하는 국"이라며 감탄했다. 

이상해는 조영구를 챙겨주는 김영임의 모습을 서운함 가득하게 바라봤다. 김영임은 "(이상해가) 평소에 잘해주시죠?"라고 질문했고, 김영임은 "(조영구는) 집에 가서 부인한테 잘 못하지 않냐. (이상해는) 한 마디도 안 한다. 음식을 하면 '수고했다'는 말 해주면 좋지 않냐. 별로 안 한다. 칭찬을 들어본 적 없다"고 밝혔다. 

그러자 이상해는 "참 맛있다. 여보, 참 고마워. 당신을 사랑해"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김영임은 "닭살 돋는다. 그냥 살던 대로 사는 게 좋다"고 미소 지었다. 

한편 김영임은 1953년생으로 올해 69세다. 지난 1979년 코미디언 이상해와 결혼해 딸, 아들을 두고 있다. 최근 아들 최우성 씨는 가수 겸 배우 김윤지와 결혼해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사진=TV조선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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