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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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사 출신' 베르마엘렌, 비셀 고베와 계약 만료

기사입력 2021.12.13 16:22 / 기사수정 2021.12.13 16:22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과거 아스널과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했던 토마스 베르마엘렌이 일본 J리그의 비셀 고베와 결별한다. 

비셀 고베는 13일 공식 홈페이지에 "수비수 토마스 베르마엘렌의 계약 만료에 따라 2022 시즌 계약을 갱신하지 않기로 결정되었음을 알린다"라고 발표했다. 

2003년 AFC 아약스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베르마엘렌은 발 기술이 좋은 왼발잡이 센터백으로 각광받았다. 베르마엘렌은 빌드업 능력, 투지, 리더십, 멀티플레이 능력 등으로 벨기에 대표팀에도 승선했다. 

2009년 여름 아스널로 이적해 벵거 감독 아래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지만, 매 시즌 부상으로 모든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결국 2014년 여름 바르셀로나로 이적했지만, 이적 첫 시즌 부상으로 리그 1경기 출전에 그쳤고, 해당 시즌 골닷컴 선정 라리가 워스트 11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부상과 폼저하로 출전 기회를 부여받지 못한 베르마엘렌은 2019년 유럽 생활을 마무리하고 J리그의 비셀 고베로 이적했다. 비셀 고베에서도 부상으로 지난 3년간 56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포돌스키, 이니에스타, 비야와 함께 2019 천황베 JFA 전일본 축구 선수권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베르마엘렌은 "나에게 있어, 비셀 고베에서 플레이할 수 있었던 것은 큰 기쁨이었다. 여러분과 함께 멋진 순간을 공유할 수 있었다. 응원해 준 팬 여러분, 클럽에 관련된 모든 사람에게 감사드리며, 팀의 앞날에 행운을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사진=비셀 고베 SNS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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