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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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강섭, '구경이'∙'어사와 조이' 다채로운 연기 변신

기사입력 2021.12.13 09:52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박강섭의 변신이 눈에 띈다.

박강섭은 JTBC 토일드라마 ‘구경이’와 tvN 월화드라마 ‘어사와 조이’에서 활약했다.

지난 12일 종영한 ‘구경이’에서 박강섭은 극중 케이(김혜준 분)의 조력자인 건욱(이홍내)이 일하는 CCTV 보안 업체의 동료 직원 ‘대호’ 역을 맡았다. 건욱과 미묘한 분위기를 형성하며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대호는 강한 인상을 가지고 쉽게 다가가기 어려운 건욱의 마음을 무장해제하고 관계를 서서히 발전시켰다. 하지만 건욱의 비밀을 알게 된 뒤 “얼마가 됐건 기다려 줄 테니까. 같이 바다 꼭 가자”라는 의미심장한 말과 함께 건욱의 행복을 위해 경찰에 신고했다.
 
건욱을 진심으로 위하는 마음으로 선택한 일이지만 눈물을 참지 못했다. 끝까지 의식을 잃고 누워있는 건욱의 옆을 묵묵히 지켰다. 
 
‘어사와 조이’에서는 어사 라이언(옥택연)의 종복인 구팔을 연기했다. 라이언, 육칠(민진웅)과 함께 ‘라육구’ 트리오로 활약 중이다. 전국을 돌아다니는 암행 수사단으로 만능 조력자답게 이언이 필요할 때 여장까지 불사하며 도움을 주고 잘못된 일에는 사이다 발언도 아끼지 않는 분위기 메이커의 모습을 보여줬다.

박강섭은 지난 방송에서 조이(김혜윤)를 구하기 위해 광산에 깔려 죽은 줄로만 알고 있었던 이언이 살아 돌아오자 누구보다 기뻐했다. 이내 여인을 안고 있는 이언을 보고 배심감에 부들부들 떨었지만 돌아온 이언을 보고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통곡하는 모습으로 극의 재미를 더했다.

사진=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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