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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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셋 엄마' 믿기지 않아"…선예, 녹슬지 않은 실력 (엄마는 아이돌)[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12.11 06:50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박정아, 가희, 선예가 아이돌에 재도전했다.

10일 방송된 tvN '엄마는 아이돌'에서는 홍진경, 이찬원, 도경완, 우즈가 컴백 소환단으로 모여 레전드 걸그룹 맘 섭외에 나섰다.

박정아는 'Super Star'를 부르며 여전한 보컬 실력을 뽐냈다. 그러나 마스터들의 평가는 혹독했다. 박선주는 "그 당시 찾아보기 힘든 보컬 스타일이었다. 지금의 화사처럼 독보적인 보컬이다. 그렇지만 10년 전과 똑같은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도훈은 "예상했던 것보다는 감동적"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박정아는 태민의 'Move'로 댄스 실력을 발휘했다. 컴백 소환단과 아이돌 후배들은 박정아의 열정에 기립 박수를 보냈다. 배윤정은 "이 안무가 어려운 안무다. 괜히 1등 가수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초반에는 무대를 압도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 부족이 눈에 띄었다. 댄스도 마찬가지로 10년 전과 너무 같다"고 평가했다.

가희는 제시의 '어떤X'으로 보컬 무대를 꾸몄다. 박선주 "노래는 에너지다. 가희 씨 노래가 끝나자 아쉬웠다. 계속 무대를 보고 싶었다"고 칭찬했다. 김도훈 또한 "가장 핫한 걸크러시를 완벽하게 장착했다"고 인정했다.

이어진 댄스 무대는 'LALISA'였다. 가희는 녹슬지 않은 댄스 실력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배윤정은 "믿고 보는 가희였다. 댄서 없이도 무대가 꽉 차는 느낌. 가희 씨를 보며 우리나라에 멋진 엄마, 멋진 언니가 많은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등장만으로 모두를 놀라게 만든 선예는 "타임머신을 타고 옛날로 돌아온 느낌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들이 학교에 다녀야 해서 혼자 왔다. 가족들의 서포트를 해 주셔서 무대에 오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10년 간 스트레칭 한번 못했다. 춤을 잘 추는 사람이 아니다 보니 오랜만에 춤을 추는 것에 대한 걱정이 컸다"며 "도전하는 마음으로 오게 됐다"고 고백했다.

선예는 "팬분들을 기다리게만 해 드린 것 같다"며 윤하의 '기다리다'를 열창했다. 선예의 노래를 들은 가희는 눈물을 흘렸다. 가희는 "노래를 듣는데 어떤 마음으로 왔을지 너무 느껴졌다"고 말했다. 원더걸스 팬임을 고백한 TO1 웅기도 감격의 눈물을 터뜨렸다.

박선주는 "엠카운트다운 무대를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로 나가서 노래 불러도 될 실력. 어쩜 저렇게 빛이 나는지 감탄하며 봤다"고 극찬했다. 김도훈은 "다이아몬드 조각을 찾은 기분"이라고 덧붙였다.

선예가 준비한 댄스 무대는 BTS의 'Butter'였다. 배윤정은 "아이 셋 엄마라는 게 믿겨지지 않는다. 춤출 때 표정에서 나오는 여유가 사람을 매료시킨다. 실력이 줄지도 않았고, 세월을 잘 이겨냈다는 것에 대해 박수를 쳐 주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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