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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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황희찬 스승' 제시 마치 감독, 라이프치히와 결별

기사입력 2021.12.05 18:33 / 기사수정 2021.12.05 18:33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RB 라이프치히가 제시 마치 감독과 결별했다. 

라이프치히는 5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RB 라이프치히와 제시 마치 감독은 협력을 종료하기로 합의했다. 이 결과는 우니온 베를린과의 맞대결 이후 철저한 분석과 집중적인 논의가 이뤄진 결과"라고 소식을 전했다. 

이어서 "제시 마치는 즉시 팀을 떠나고, 아힘 바이어로르처 코치가 다가오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홈경기에 대비해 팀을 준비할 것이다. 마치의 후임은 적절한 시기에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5년 뉴욕 레드불스의 감독직을 맡으며 레드불 산하의 팀에서 지휘봉을 잡았던 마치 감독은 2018/19 시즌 라이프치히 수석 코치를 경험한 뒤 2019년 잘츠부르크 감독직을 맡는다. 

마치 감독은 황희찬과 엘링 홀란드, 미나미노의 삼각편대를 구축해 2019/20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돌풍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마치 감독은 두 시즌 간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우승과 OFB 쿠프 컵 대회 우승 두 차례를 차지했다. 

지난여름 율리안 나겔스만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자 라이프치히 지휘봉을 잡았지만, 잘츠부르크에서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라이프치히는 분데스리가에서 5승 3무 6패(승점 18점)로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고,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도 1승 1무 3패(승점 4점)를 기록하며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한편 아힘 바이어로르처 코치는 오는 8일 치러지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홈경기 승리를 통해 UEFA 유로파리그 진출 티켓을 노릴 예정이다.

사진=DPA/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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