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1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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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설지만 어떻게든…" 시그니처, 한층 성장한 1년 2개월 만 컴백 [종합]

기사입력 2021.11.30 19:3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그룹 시그니처(cignature)가 처음 시도해보는 콘셉트 '보이프렌드'로 1년 2개월 만에 컴백했다.

30일 오후 시그니처의 두 번째 EP 앨범 'Dear Diary Moment'(디어 다이어리 모먼트)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1년 2개월 만에 컴백하는 시그니처는 새 멤버 클로이, 도희의 합류로 첫 완전체 조합으로 돌아왔다. 클로이는 "굉장히 뜻깊은 앨범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모든 게 새롭고 신기한 마음이 크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도희는 "재킷이나 뮤비를 촬영할 때 언니들이 많이 도와줬다. 덕분에 앨범 준비를 잘할 수 있던 것 같다. 새로운 시그니처의 다양한 활동 기대해주길 바란다"라며 멤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채솔은 "새로운 매력의 멤버들이 합류하다 보니 보컬, 이미지, 퍼포먼스적으로 좀 더 풍부한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만큼 다양한 콘셉트와 음악을 소화하는데 좋은 기운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기대감이 크다"라며 새 멤버를 환영했다.

미디움 템포의 힙합 베이스 곡을 처음 해보는 시그니처. 세미는 "그동안 선보였던 곡들은 밝고 신나는 텐션 위주의 곡이었다. 사실 '보이프렌드'가 처음부터 타이틀곡은 아니었다. 또 다른 후보가 있었다. 멤버들이 듣자마자 '보이프렌드'를 타이틀곡을 해야 한다고 만장일치가 나왔다. 낯설긴 했지만 어떻게든 소화하고 싶었다"라며 비하인드를 전했다.




벨은 "처음 시도해보는 스타일"이라며 "섬세함, 비밀스러움, 슬픈 느낌까지 담겨 있기 때문에 곡의 처음부터 끝까지 고민하지 않을 부분이 없었다. 그 모든 것들이 곡의 매력 포인트라고 생각했다. 각자의 파트 뿐만 아니라 다른 멤버들 파트도 참고하면서 곡을 완성하려고 노력했다. 시그니처스럽게 가사를 표현하기 위해 멤버들과 의견을 주고 받았다"라고 작업 과정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벨은 "'보이프렌드' 뿐만 아니라 다른 수록곡들도 특유의 감성, 감정을 가지고 있다. 그렇게 다섯 개의 곡들을 모두 '디어 다이어리 모먼트' 콘셉트에 녹여내 한 권의 일기장 같은 앨범을 완성했다는 점이 전체적인 킬링포인트라고 생각한다"라며 이번 앨범을 통해 시그니처가 한층 성장했다고 자부했다.

비밀스러운 일기장을 콘셉트로 내세운 시그니처에게 기억에 남는, 일기장에 적고 싶은 순간은 언제일까. 클로이는 "멤버들을 처음 회사에서 봤을 때"라며 "대표님 방에서 서로 볼 거라느 걸 모르고 만났다. 아직도 너무 생생해서 잊지 못 할 것 같다"라고 회상했다.

채솔은 "지금 활동하고 있는 이 순간"이라며 "이번 컴백을 기다려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팬분들 덕분에힘과 에너지를 얻는다. 그 마음은 다이어리에 적고 싶어도 글로 표현이 안 되더라.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라고 답했다.

한편, 시그니처의 두 번째 EP '디어 다이어리 모먼트'는 3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J9엔터테인먼트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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