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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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언제까지...아자르, 또 결장?

기사입력 2021.11.28 10:36 / 기사수정 2021.11.28 10:36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에당 아자르가 세비야 전에도 결장할 전망이다.

지난 27일(한국시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세비야와의 라리가 14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아자르가 세비야 전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위장염에서 회복한 후 팀원들과 함께 훈련했지만 그는 완전히 건강하지 않아 선수단에 들지 못할 것이다"라는 등 아자르의 몸 상태가 완전치 않음을 시사했다.

아자르가 세비야 전에서도 결장한다면 지난 그라나다와의 라리가 13라운드 경기에 이어 3경기 연속 결장이 된다. 셰리프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D조 5차전에서는 위장염으로 인해 원정 명단에도 들지 못했다. 이로써 아자르는 11월 A매치 일정을 치른 이후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출전이 전무해지는 상황이다.

이와 같은 아자르의 상황에 대해 안첼로티 감독은 "내가 아자르의 머릿속에 있진 않지만 그가 불운한 선수이며 팀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돌아오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며 아자르를 감쌌다. 또한 "아자르는 항상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 중요한 것은 이런 순간에는 버티는 것이다. 아자르는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 있다"라는 등 아자르가 과거의 퍼포먼스를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설명했다.

아자르는 2019/20시즌 첼시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당시 월드클래스와 다름없는 기량을 과시했던 아자르였기 때문에 구단과 팬들의 기대는 상당했다. 하지만 약 세 시즌 동안 아자르의 이적은 사실상 실패와 다름이 없다.

아자르는 매 시즌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번번이 자기관리에 실패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로 인해 서서히 내리막을 걷기 시작했고 결국 2021/22시즌 비니시우스, 호드리구, 아센시오 등에게 주전 자리를 빼앗겼다. 실제로 2021/22시즌 아자르는 라리가 10경기에 출전(4경기 선발)하여 1도움을 기록하는데 그치고 있다. 출전 시간은 약 350분 남짓에 불과하다.

이에 다가오는 겨울이적시장에서 아자르가 이적을 도모할 것이라는 현지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아자르의 마드리드 생활응 그야말로 고난의 연속인 것이다.

사진 = REUTERS/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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