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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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만 복귀 윤정희, 송혜교 장기용과 대립…복잡미묘 감정 (지헤중)

기사입력 2021.11.22 07:50 / 기사수정 2021.11.22 07:5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로 7년 만에 복귀한 윤정희가 섬세한 감정 연기를 보여줬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4회에서는 주변 인물들과 미묘한 대립을 형성하는 신유정(윤정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유정은 하영은(송혜교)에게 도움이 된 전과는 반대로 그의 갈등을 심화시키는 존재로 거듭났다. 하영은이 이끄는 브랜드 소노의 판매 성적 부진이 계속되자 힐즈 백화점 내 소노 매장 위치를 메인 포인트에서 이동시키라고 지시한 것이다. 

윤재국(장기용)과의 관계에서 역시 복잡미묘한 갈등을 자아냈다. 신유정은 윤재국이 한국에 머물기로 결정한 이유가 하영은이라는 것을 단번에 눈치챘다. 이에 하영은이 서로에게 어떤 존재인지를 상기시키려 했지만 윤재국은 "형은, 없어"라고 단호하게 신유정의 말을 막았다. 하영은의 존재를 두고 대립각을 형성했다.

윤정희는 절제된 표정 연기로 신유정의 감정선을 세밀하게 담아내며 연기파 배우로서의 그의 저력을 다시금 느끼게 했다. 화려했던 첫 등장에 이어 주요 인물들과 묘한 갈등 구도를 형성했다. 윤정희가 앞으로의 전개에서 보여줄 다채로운 면면이 주목된다.

윤정희가 출연하는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에 SBS에서 방송된다.

사진= S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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