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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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2' 출신 김다현, 백수 된 父 김봉곤 훈장에 "내 돈 써도 돼" (살림남2) [종합]

기사입력 2021.11.20 23:0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청학동 훈장 김봉곤이 새롭게 합류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김봉곤이 새롭게 합류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봉곤은 "요즘은 사실 백수다"라며 말문을 열었고,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해 서당 운영이 중단됐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김봉곤은 포클레인을 몰고 호미질을 하는 등 농사일을 하느라 바빴다. 더 나아가 충북 진천에 위치한 김봉곤의 한옥집이 공개됐고, 김봉곤은 "제가 심혈을 기울여서 설계하고 만든 곳이다. 본관 건물 1층은 강당으로 썼고 2층이 살림집이고 (다른 숙소를) 동재라고 하고 서재라고 한다"라며 설명했다.



김봉곤은 "여섯 가족이다. 장녀는 서울에서 대학교 다니고 있고 아들은 군 복무 열심히 하고 있고 도현이도 서울에서 기숙사 학교 다니고 있고 다현이 막내와 처, 저는 이곳에서 살고 있다"라며 털어놨다.

특히 김봉곤은 "코로나로 백수로 지내고 있다. 집에서 살림이라도 열심히 해야 되지 않겠냐"라며 출연 계기를 공개했다.

또 김봉곤 아내는 "김봉곤 훈장 아내 전혜란이다. 엄청 힘들 거라고 생각하시는 거 같은데 '훈장의 아내라서 더 많이 힘들다' 이런 건 없다. 여느 부부와 크게 차이 없다"라며 밝혔다.

그뿐만 아니라 셋째 김도현 양과 넷째 김다현이 등장했고, 두 사람은 각각 소리꾼과 트로트 가수로 활동 중이었다.

김봉곤은 김봉곤 아내가 집을 비운 사이 딸들과 함께 집 수리에 나섰다. 김봉곤은 들기름을 사용했고, 김다현은 "어머니 거 아니냐. 이를 거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봉곤은 "저기 숨겨 놓은 거 많이 있다"라며 들기름을 나무에 발랐다.



이때 첫째 김자한 씨가 집을 찾았고, 김자한 씨는 "광고 대행사에서 피디 업무를 인턴으로 하고 있다"라며 소개했다.

김자한 씨까지 집안일에 합세했고, 김봉곤은 "요즘 자한이 너는 뭐가 그렇게 바쁘냐"라며 질문했다. 김자한 씨는 "저도 돈 번다"라며 근황을 전했고, 김봉곤은 머쓱해했다.

김도현 양과 김다현은 듀엣 무대를 꾸몄고, 수준급 실력을 뽐냈다. 김봉곤은 "둘이 그러고 있으니까 너무 귀엽고 예쁘고 사랑스럽다"라며 칭찬했다.

김봉곤은 딸들을 위해 식사를 준비했고, 김자한 씨의 도움을 받아 닭볶음탕을 만들었다. 그러나 김봉곤은 "라면 수프 좀 가져와라. 애들한테는 말하지 마라"라며 부탁했다.



김봉곤은 딸들과 식사하며 살갑게 대화를 나눴고, "자한이가 걱정이다. 밖에 나가면 밥을 잘 챙겨먹어야 된다. 용돈 떨어지면 아버지한테 이야기해라"라며 당부했다.

김다현은 "돈 없으시다고 하지 않았냐. 만약 부족하시면 제 것 좀 쓰셔도 된다"라며 못박았고, 김봉곤은 "이미 효녀다. 힏들게 벌었는데 그 예쁜 마음으로 받아도 행복하다"라며 감격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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