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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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 "父에 대학원비 받고 대학원 안 가...부모님 한정 석사" (국민영수증)[종합]

기사입력 2021.11.19 22:17 / 기사수정 2021.11.19 22:17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국민 영수증' 김숙이 대학원에 다니지 않았는데 대학원비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19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국민 영수증'에는 개그우먼 김민경이 출연했다.

이날 김민경은 "전 개그 이후에 운동을 한 건데 요즘엔 운동을 먼저 한 줄 아시더라. 절 보면 '어, 그 복싱 선수 맞죠?'라고 하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은이는 "국민 영수증에는 김숙이 있다"라며 김숙의 팔근육을 자랑했고, 박영진은 김숙의 팔근육을 만져보더니 "방지턱이 있다"라며 놀라워했다.

이어 김숙은 김민경의 팔근육을 만진 후 "양치승 관장님의 팔이 느껴진다"라며 충격을 받았다. 이때 다른 MC들에 의해 즉석 팔씨름 대결이 펼쳐졌고, 김민경은 "몸 안 풀어도 되냐"라는 말에 "김숙을 상대하는 데 몸을 왜 푸냐"라고 여유만만한 태도를 보였다.

김민경은 김숙, 송은이, 박영진과 팔씨름 대결을 했고, 셋 모두를 여유롭게 이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김숙은 "나는 김민경을 여린 친구로만 봤다"라며 "내가 고추장을 줬는데 눈물을 흘리더라"라고 말했고 박영진은 "고기 없이 고추장만 주니까 그렇지"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김민경은 "선배가 나를 위해 준비했다는 사실이 감동적이어서 그랬다"고 설명했다.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김민경은 송은이가 "어디에 가장 많이 지출하냐"라고 묻자 "생각보다 먹을 거에 많이 안 쓴다. 지인들에게 선물을 하는 데 많이 쓴다"라고 밝혔다.

'서울에 내 집 마련'이 꿈이라는 김민경을 위해 영수증 참견이 시작됐다. 


실제로 김민경은 매니저나 친구 등 지인에게 밥을 사주거나 선물을 주는 것으로 지출을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MC들은 "너를 위해 써라"라고 조언했다.

이어 의뢰인을 위한 영수증 참견이 시작됐다. 의뢰인은 21살 편의점 알바생이었다.

의뢰인은 여러 가지 알바를 하며 돈을 모은 후 적금을 하거나 부모님께 효도하는 용도로 사용했다. 가끔 충동 구매가 있긴 했지만 과자나 라면 등을 사는 것으로 그쳤다.

송은이는 김숙에게 "돈이 들어오고 부모님께 (돈을 드리면서) 효도를 했냐"라고 물어봤고, 김숙은 "오히려 내가 돈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송은이가 "무슨 돈?"이라고 묻자 김숙은 "대학원비를 받았다"라고 했고, 송은이는 "대학원 안 갔는데 무슨 대학원비냐"라며 황당해 했다.

대학도 졸업하지 않았다는 김숙은 "부모님 한정 석사다"라고 말했고, 송은이는 "김숙 아버지가 다행히 김숙 나오는 프로그램을 안 보신다더라"라며 안도했다.

김민경은 "나도 학자금 대출을 받은 적이 있다. 졸업 후에 갚는 거였는데 엄마가 갚았다"라며 "졸업 후 무명 생활이 길었다. 돈을 갚을 수가 없었다. 생리대를 사지 못할 정도였다. 엄마에게는 차마 말할 수가 없어서 잘 사는 척했다"라고 안타까운 과거를 털어놨다.

김숙도 "나도 대출을 받은 적이 있다"라고 했고 송은이는 "언니한테 돈을 빌렸을 거다. 얼마 받았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숙은 "5천만 원을 받았다"라며 "집 대출금을 갚아야 했다"라고 박영진은 "그때도 돈 안 산 거 아니냐"라고 물어 스튜디오를 폭소케했다.

김숙은 "아니다. 그때는 진짜 집을 샀었다"라고 했지만 송은이가 "얘 그 돈으로 유럽 투어를 갔다 왔었다"라고 폭로하자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KBS Joy 방송화면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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