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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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덕' 송윤형 "자전거 타고 한계령까지…인생 배웠다" (위사이클)[종합]

기사입력 2021.11.19 16:5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아이콘 송윤형이 자전거 라이딩의 매력에 흠뻑 빠진 사연을 전했다.

19일 서울 동대문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볼룸에서 히스토리 오리지널 예능 '위, 사이클(we, cycle)'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유튜브로도 생중계된 이날 현장에는 유세윤, 제임스 후퍼, 아이콘 송윤형, 펜타곤 우석, 에이비식스 전웅이 참석했다.

'위, 사이클'은 함께 사이클(자전거)로 우리나라를 누비며, 세상에 단 하나뿐인 라이딩 맵을 완성해 나가는 리얼 로드 버라이어티다. 이 과정에서 제로웨이스트(Zero Waste)를 실천하며 환경 보호에도 함께 동참한다.


이날 송윤형은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자전거에 엄청나게 흥미를 갖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제 개인채널에도 영상을 많이 올렸더니 섭외 요청을 해주셨더라. 처음에 '자전거 예능이다'라고 했을떄 그냥 아무것도 안 보고 한다고 했다. 좋은 분들과 추억을 예쁘게 만들고 싶어서 찍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 프로그램에 함께 한 유세윤, 제임스 후퍼 등 형들과의 호흡을 언급하며 "형들 모두다 좋았다. 그래서 자전거도 더 재밌게 탈 수 있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왔었고, 두 번째 촬영부터는 '이 분들과 같이 놀 수 있겠다'는 마음으로 바뀌더라"며 웃었다.


송윤형은 "저는 자전거만 보고 왔는데, 너무나 좋은 분들이 계셔서 이 분들과 좋은 추억을 좀 더 많이 쌓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자전거에 대한 더 많은 매력을 느꼈다"고 얘기했다.

스스로 '자덕(자전거 덕후)'이 돼가는 중이다'라고 말을 이은 송윤형은 "제임스 후퍼 형과 같이 한계령을 갔었다. 제가 가장 높이 가 본 곳이다. 지금까지는 남산이었는데, 남산의 몇 배로 힘들더라"고 떠올렸다.

이어 "그래서 초반에 너무 힘들어서 초반에 심한 어필도 했었다. 제임스 후퍼 형이 잘 이끌어줘서 무사히 도착했다. 그렇게 힘든 감정을 느꼈기 떄문에, 거기서 더 행복감이 컸고 인생을 배웠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자전거 라이딩에 빠질 수 밖에 없는 매력을 전하기도 했다.


또 송윤형은 "아쉬운 마음도 있었다. 친해질 만 하니까 촬영이 끝나더라. 너무 빨리 끝나는 느낌이었다. 시즌2가 가능할까요?"라고 제작진에게 말을 전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함께 드러냈다.

'위, 사이클'은 19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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