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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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은메달 갈라쇼에 '사랑의 불시착' OST가…[엑's PICK]

기사입력 2021.11.15 15:43 / 기사수정 2021.11.15 15:59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일본 피겨 경기장에 한국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OST가 울려 퍼졌다.

14일 일본 도쿄 요요기 국립경기장에서 2021~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 여자 갈라쇼가 열렸다.

12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한 여자 싱글에서 은메달을 거머쥔 일본의 가와베 마나가 2019년 방송한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OST인 윤미래의 'Flower'에 맞춰 아름다운 연기를 펼쳤다.

2004년생 일본 은메달리스트가 한국어로 된 노래를 갈라쇼에서 선보인 것에 누리꾼들도 호응했다.

윤미래의 '플라워'는 몽환적인 기타 선율이 돋보이는 노래로 리정혁(현빈 분)과 윤세리(손예진)의 설레는 분위기를 배가한 바 있다. 윤미래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나의 한 뼘보다 작은 꽃에 눈이 가듯, 너의 작은 흔들림에 마음이 가’ 등 비유적인 가사가 조화를 이뤘다.

‘사랑의 불시착’은 넷플릭스를 통해 일본에 공개된 뒤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일본 셀럽들의 시청 간증으로 입소문 효과를 톡톡히 봤다. 그간 일본 내 한류 드라마의 주 소비층이 40~50대 이상의 주부 팬들이었다면 ‘사랑의 불시착’은 2030은 물론 10대에도 인기를 얻었다.

한편 동메달을 차지한 한국의 유영은 글로벌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방탄소년단(BTS) 노래 모음에 맞춰 퍼포먼스를 보여주기도 했다.  

유영(한국·203.60점)은 금메달 사카모토 카오리(일본·223.34점), 은메달 가와베 마나(일본·205.44점)에 이어 동메달을 품에 안았다. 2009년 11월 김연아(은퇴) 이후 12년 만에 한국 여자 선수가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두 대회 연속 메달을 획득하게 됐다.

사진= S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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