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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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아웃' 외친 맨유 팬들, 시위 벌였지만...약 30명 참여

기사입력 2021.11.14 17:10 / 기사수정 2021.11.14 17:10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현지 팬들이 시위를 계획했지만 50명 미만의 소수만 모였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14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은 글레이저 아웃에 대한 시위를 계획했지만 올드 트래포드에 50명 미만의 팬들이 나타났다" 라며 "다수의 참여를 위해 일주일 내내 소셜 미디어로 홍보되었지만, 약 30명의 팬들만 참석했다"라고 전했다. 

맨유 팬들은 지난 5월 리버풀과의 2020/21 시즌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폭력적인 시위를 벌여 경기가 연기된 바 있다. 당시 맨유 팬들은 구단의 유러피언 슈퍼리그(ESL) 참가 결정에 불만을 품고 시위를 벌였다. 

맨유 팬들은 최근 솔샤르 감독의 성적과 구단주에 대한 불만으로 올해 두 번째 시위를 기획했다. 맨유는 올 시즌 리그 11경기에서 이미 4패를 기록했고, 리그컵에서 웨스트햄에게 패하며 탈락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아직 16강 진출을 확정 짓지 못했다. 



시위에 참석한 한 팬들은 '계속 이대로 둘 수 없다'라는 의미의 현수막을 들고 시위를 진행했고, 그들의 항의로 메가 스토어를 조기 영업 종료하는데 성공했다고 알려졌다. 

매체는 "참석률이 저조한 이유 중 하나는 시위 홍보물에 '올레 아웃' 해시태그를 포함했기 때문이다. 팬들은 시위를 글레이저만을 대상으로 하고 솔샤르를 겨냥하지 말라는 요청을 받았다. 그를 경질해야 한다는 요구에도 불구하고, 클럽의 지지를 계속 받아오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솔샤르 감독은 지난 맨체스터 더비에서 패한 직후 경질설이 돌았지만, 구단 내부의 감독 교체를 위한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오는 21일 왓포드전을 시작으로 리그에서 첼시, 아스널 등을 상대해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사진=데일리 스타 SNS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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