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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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子 ADHD 진단 "유전인가요?" 자책 (내가 키운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11.11 07:3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이지현이 ADHD를 앓는 아들에 대한 자책감을 표현했다. 

10일 방송된 JTBC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이하 '내가 키운다')에서는 이지현이 ADHD를 앓고 있는 아들 우경 군의 상담을 위해 병원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지현은 "우경이는 만 4살 때 처음으로 ADHD 확진을 받았다. 우경이는 화가 나면 폭발하는 스타일이다. 참지 못 하고 기다리는 게 괴로운 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증상이 약한 정도면 놀이치료만 받아도 되지만 우경이는 약물 치료를 꼭 병행해야 한다고 말씀하시더라. 그래서 약을 먹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지현은 과거 아들의 ADHD 진단 당시를 떠올리며 "진짜 막막했다. 내가 이 아이를 감당할 수 있을까? 남자 아이고 사춘기라는 시간을 겪어야 하는데 내가 이 아이를 감당할 수 있을지 생각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엄마가 아니면 누가 감당하겠냐. 엄마니까 당연히 감당해야지 스스로 자책도 많이 했다. 엄마니까 당연히 자식을 잘 키워내야하지 않겠나"라고 마음을 다잡는 모습을 보였다. 

병원을 찾은 우경은 정밀 검사와 상담을 진행했다. 검사와 상담이 다 끝난 후 이지현과 마주한 정신건강의학 전문의 노규식 박사는 "저희 검사에도 우경이는 ADHD 해당하는 걸로 나왔다"고 밝혔다. 

이지현은 "이제는 받아들였다. 세 번째 검사인데 이제는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웃어보였다. 

노 박사는 "우경이가 지루한 걸 정말 못 참는다. 주의가 몹시 산만하다. 한 가지 일을 하다가 외부 자극에 쉽게 반응하다. 주의 집중력이 부족해서 생기는 문제다. 이로 인해 깊이 있는 사고력을 발달하기 어려운 거다"고 지적했다. 

이때 이지현은 "이건 유전이냐"고 질문했다. 노 박사는 "유전이라고만 보기 어렵지만 갖고 태어나는 것은 맞다"고 답했다. 이를 본 채림은 "저 질문하는 거 보니 엄마가 죄책감이 있었구나"라고 안쓰러워했다. 

이지현은 "아이가 조금만 아파도 내 탓이라고 하지 않냐"면서 스스로 자책하는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JTBC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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