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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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래형, 한예리 살리고 사망…김정 반전 정체 '충격' (홈타운) [종합]

기사입력 2021.10.15 00:1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홈타운' 차래형이 사망했다. 또 김정이 한예리를 속여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14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홈타운' 8회에서는 강용탁(차래형 분)이 사망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인관(최광일)은 조정현(한예리)에게 "인자 곧 사달이 날 겁니다. 이것들이 완전히 골 때리는 것들이라 이번에 사고를 아주 세게 칠 모양인데"라며 털어놨다.

조정현은 "무슨 사고를 말하는 거죠?"라며 궁금해했고, 임인관은 "이 정도는 말할 수 있겠네. 미래의 끝. 그날이 다가오고 있다. 87년 그날을 재현해가 정화를 마친 자만이 그날을 함께 맞이할 수 있다"라며 밝혔다.

임인관은 "이게 완전 미친 짓입니다. 그게 뭔지 자세히 설명은 못 드려도 반찬값도 안 나오는 무지막지한 낭비거든요. 그래서 나는 한 발짝 떨어져가 그것들을 지켜보고 있습니다"라며 설명했다.



특히 임인관은 "이 모양 이 꼴로 돌아가는 거 보면 그분이 분명 싫어할 텐데. 내가 한 번 싹 뒤집어엎으려고 합니다. 그러려면 조정현 씨 도움이 필요합니다. 약속은 지킵니다. 내 말대로 순순히 협조하면 조재영 양 반드시 집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습니까?"라며 협박했다.

또 조정현은 강용탁과 함께 임세윤(김새벽)이 다녔던 학교를 찾았다. 이때 영진교 신도들의 흔적이 발견됐고, 촛불이 켜져 있어 화재 사고가 발생하기 직전이었다.

조정현과 강용탁은 문이 잠긴 탓에 탈출하지 못했고, 강용탁은 의자로 창문을 깨트렸다. 강용탁은 조정현을 먼저 밖으로 내보냈고, "너는 저기에 여자 서 있는 거 보이나. 아까부터 계속 우리 쳐다보고 있는데. 네 눈에는 안 보이나"라며 물었다.

조정현은 "일단 올라와. 올라와서 이야기해"라며 당황했고, 강용탁은 "나한테 뭐가 쓰였는가 보다. 이제는 네가 점점 저 여자로 보인다. 내가 지금 거기로 올라가면 아무래도 너 죽일 거 같다"라며 고백했다.



결국 강용탁은 "거기서 꼼짝도 할 생각하지 마라. 내려오는 순간 다 죽여버릴 거다. 농담 아니고 진짜로 죽일 거다"라며 당부했다.

강용탁은 "조정현. 거짓말했다. 평생 너 원망하면서 지냈다는 거. 사실 네가 이 동네에 다시 돌아온다는 이야기 듣고 언젠가는 너를 우연히라도 볼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다 설레더라. 다시 학교로 돌아간 것 같은 기분이었다. 그래서 아쉽다. 빨리 이 말 해볼 걸 그랬다. 괜찮다. 이제 나는 후회가 없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강용탁은 불길이 크게 번진 탓에 사망했다.

이후 정민재(김정)는 정영섭(이해운)에게 전화했고, "강용탁 그 자리에서 사망했고 조정현은 빠져나갔다"라며 보고했다. 정영섭은 "그래. 알겠다. 우리밖에 없네. 이제. 민재야"라며 기뻐했다. 정민재는 그동안 조정현을 속여왔던 것. 

정민재는 "그래. 이제 우리만 남았네. 끝까지 실수 없이 잘 마무리해 볼게. 이제 좀 있으면 그 사람. 최형인이 여기로 올 거다. 그 사람만 오면 시작해야지. 이제 우리는 새 시대, 새 천년을 맞이하는 거다"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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