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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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벌칙까지 '이광수 도플갱어'…예능神 강림 (런닝맨)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10.11 07:20 / 기사수정 2021.10.11 01:2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구 선수 김연경이 배우 이광수와 닮은 꼴로 주목을 받았다.

10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김종국, 김연경 선수, 오지영 선수가 생크림 폭탄을 맞은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마지막 미션인 수상 배구에서 유재석 팀이 승리했고, 70만 원이 지급됐다. 김종국 팀에게는 40만 원이 주어졌고, 제작진은 마지막 미션에서는 관장 마음대로 상금을 배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제작진은 "오늘 상품은 국보급 선수들의 몸보신을 위해 준비한 최고급 한우 세트다. 오늘 벌칙은 5분이 뽑히지 않냐. 관장 꼴찌 한 명과 선수들 꼴찌 두 명과 그분들이 지목한 두 명까지다. 그중에 복불복으로 두 명은 살아난다. 세 분은 생크림 폭탄을 맞겠다"라며 밝혔다.

유재석은 팀원들에게 상금을 조금 밖에 나눠주지 않았고, 78만 원을 보유해 독보적인 1등을 기록했다. 반면 김종국은 11만 원이 남아 벌칙이 확정됐다.

관장이 아닌 멤버들 중 1등은 유재석 팀인 염혜선 선수였다. 염혜선 선수는 68만 3천 원을 보유해 1등에 올랐고, 김종국 팀인 김희진 선수와 이소영 선수는 각각 57만 원과 54만 원을 보유해 2등과 3등을 차지했다.

1등부터 3등까지 벌칙이 면제됐고, 꼴찌인 하하와 양세찬은 벌칙이 확정됐다. 하하와 양세찬은 유재석에게 분노를 표출했고, 끝내 유재석을 풀장에 빠트리기까지 했다.

더 나아가 하하와 양세찬은 김연경 선수를 벌칙자로 꼽았고, "이유는 어차피 벌칙은 이광수"라며 이광수와 닮은 꼴이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이어 오지영 선수가 지목됐다. 

김종국, 하하, 양세찬, 김연경 선수, 오지영 선수 중 복불복으로 세 사람이 벌칙을 받아야 했고, 김종국과 오지영 선수가 먼저 벌칙행을 확정 지었다.

유재석은 김연경 선수와 하하, 양세찬이 남은 상황에서 "(하하와 양세찬) 너네 둘 살면 최악이다"라며 못박았고, 하하는 "근데  제일 재밌다"라며 거들었다.

특히 김연경 선수가 벌칙에 당첨됐고, 지석진은 "연경이 광수였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유재석은 "오늘 저희와 함께해 주신 선수단 여러분 너무 재미있었다. 박수 한 번 달라. 시즌 끝나시면 한 번 더 뵀으면 좋겠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연경 선수는 마지막까지 이광수를 떠올리게 하는 상황이 연출돼 큰 웃음을 안겼다. 김연경 선수는 생크림 폭탄을 맞기 전 "세게 나오냐. 무섭다"라며 겁을 먹었다.

오지영 선수는 생크림 폭탄이 빗나간 김종국, 김연경 선수와 달리 얼굴에 직격타를 맞았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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