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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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트' 레오스 카락스 감독, 9일 기자회견·GV 취소 "항공 일정 문제" [BIFF 2021]

기사입력 2021.10.09 13:46 / 기사수정 2021.10.09 13:46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유진 기자) 레오스 카락스 감독이 항공 일정 문제로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현장에 예정보다 늦게 참석하게 됐다. 이에 앞서 공지됐던 관객과의 대화(GV) 일정이 연기되는 등 차질을 빚었다.

9일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아네트' GV 취소 소식을 알렸다. 레오스 카락스 감독은 올해 칸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아네트'가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되며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었다.

당초 이날 오후 2시에는 부산 해운대구 우동 KNN시어터에서 레오스 카락스 감독의 기자회견에 이어 오후 4시 하늘연극장에서 GV가 열릴 예정이었지만 취소됐다. 


취소된 기자회견은 10일 오후 2시, GV는 10일 오후 7시 CGV센텀시티에서 열린다. 또 오는 12일 9시 20분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에서 '아네트'의 추가 상영 및 GV 일정이 추가됐다.

앞서 기자회견 일정 취소를 공지하며 "주최 측의 사정으로 일정이 변경됐다"고 알렸던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으로 원활하지 못한 항공 일정 문제가 생겨 차질을 빚게 됐다"고 다시 입장을 밝혔다.

'아네트'는 오페라 가수 안과 스탠드업 코미디언 헨리가 사랑에 빠지면서 무대 그 자체가 된 그들의 삶을 노래한 시네마틱 뮤지컬로 '퐁네프의 연인들'·'홀리 모터스'를 연출한 레오스 카락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아담 드라이버가 제작과 주연을, 마리옹 꼬띠아르가 함께 출연해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국내에서도 오는 2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 = 그린나래미디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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