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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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곤 "'결사곡' 불륜남 연기? 욕먹을 각오로 시작" (라스)

기사입력 2021.10.06 23:04 / 기사수정 2021.10.06 23:04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라스' 이태곤이 불륜남 연기에 대해 털어놨다.

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이태곤, 최대철, 김준현, 태항호와 함께하는 '방구석 빌런즈'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김국진은 "TV CHOSUN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에서 시청자들의 피를 거꾸로 쏟게 했다"며 "요즘 인기를 실감하냐"라고 물었다. 이태곤은 "욕먹을 각오로 하기는 했다. 어떤 분들은 '캐릭터는 미워도 이태곤은 좋더라'고 하시면 기분이 좋다"며 "이왕 연기하는 김에 욕을 더 먹어봐야겠다 싶어서 대본보다 더 세게 간 것도 있다"라며 불륜남 연기에 대해 털어놨다. 

중후한 목소리에 이태곤을 보며 김국진은 "목소리가 불륜남이다"라며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종영 후 근황에 대해 이태곤은 "그냥 놀았다. 낚시하고"라며 유일한 취미 활동 중이라고 했다. 이를 듣던 안영미는 "근데 제가 지금 드라마에 너무 빠져서 그런지 '그냥 놀았어요' 하셨는데 되게 나쁜 짓을 했을 것 같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낚시용품 사업을 하고 있다는 이태곤. 그는 "제가 만들고 싶은 만들고 싶었다. 다행히 홍보를 많이 안 한 거 치고는 매출이 계속 오르고 있다"며 "마스크도 만들었는데 원단이 잘 못 왔다. 전량 폐기 후 재생산했다. 팔아도 괜찮지만 안 되겠더라"라며 남다른 사업가의 면모를 보였다.

사진=MBC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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