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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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트' 이채연 "'왜 나왔냐' 소리 많이 들어…효진초이 없었다면 불가능"(스우파)[종합]

기사입력 2021.10.06 09:50 / 기사수정 2021.10.06 09:41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스우파' 두 번째 탈락 팀이 된 원트가 프로그램을 떠나며 소감을 밝혔다.

지난 5일 방송된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우먼파이터'(이하 '스우파')에서는 원트가 두 번째로 탈락 팀이 됐다.

이날 라치카가 메가 크루 미션에서 최하위를 차지했다. 이에 라치카와 미션에서 1위를 차지한 홀리뱅의 선택으로 탈락 크루를 결정하는 탈락 배틀이 펼쳐졌다.

라치카는 첫 번째 단체 크루 대결과 2라운드인 피넛과 로잘린의 배틀에서 승리하며 2승을 먼저 가져갔다. 그러나 3라운드인 엠마, 4라운드 2대2 배틀에서 엠마와 모아나가 승리하며 원트가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접전 끝에 결국 3대3 동점이 됐고, 7라운드까지 가게 됐다. 원트는 마지막 주자로 나선 이채연을 걱정했다. 효진초이는 "정말 진심으로 걱정이 돼 물어봤더니 단호한 표정으로 '언니 저 할 수 있어요. 저 춤추고 싶어요' 하더라. 그 눈빛에서  확신을 느꼈다"며 신뢰를 드러냈다. 

라치카 에이치원고 원트 이채연의 배틀은 결국 2대1이 됐고, 원트가 최종 탈락하게 됐다. 파이트 저지 보아는 전문 댄서가 아닌 아이돌 그룹 출신인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채연에게 "같은 가수로서 당신의 패기에  감동했다"는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보아는 "이제 와서 이야기하지만 너무나 큰 마음 고생"이라며 이채연의 마음을 헤아렸다. 그는 "팀원들에게 자꾸 짐을 주는 것 같은 마음이 많이 들었을 텐데 이 프로를 통해서 채연 씨의 춤을 통한 갈증, 갈망 이런 것들이 고스란히 전달됐을 거라 생각한다"고 마지막 배틀을 마친 후 프로그램을 떠나야 하는 이채연에게 진심 어린 응원을 했다.



배틀을 마친 후 프로그램을 떠나게 된 원트는 다른 크루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채연은 "사람들이 '여기 왜 나왔냐', '여기 나와서 (득보다) 실이지 않냐'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후회 없이 제 춤을 보여드렸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엠마는 "아직 꿈 같다. 다른 백업 활동하면 아트스트 분들 빛내주러 가는 것 아니냐. 어쨌든 제 것이 아니지 않나. 그 무대는. 저는 제 걸 너무 하고 싶었다. 해야 하는 것과 하고 싶은 건 다른데 그 하고 싶은 걸 여기서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모아나는 "정말 행복했다. 저희 크루원들 한 명 한 명 다  이끌고 가주셔서 감사하다. 쌤 아니었으면 이렇게까지 못했다"며 리더인 효진초이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채연 역시 "원트라는 팀이 만들어진 동시에 언니가 리더가 돼 이끄는데 어려움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유일하게 저 혼자 아이돌이었다"며 "효진언니 없었으면 저는 계속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다"고 밝혔다.

효진초이는 "새로 만들어가는 팀이지 않나. 모두의 의견을 수용해주고 싶었다. 모든 기준은 (원트) 아이들이었다. 뒤에서 밀어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팀원들을 향한 애틋함을 전했다.

배틀 종료 후 무릎 통증을 호소하던 효진초이는 "피할 수 없으니 40초만 버티자는 생각으로 했다"고 이야기하기도. 그는 "마지막이니까 리더 이런 계급장 떼고 저 자신한테 해주고 싶은 말이 '정말 수고 많았다 효진아'"라며 "댄서 효진초이로서 진짜 나의 춤을 보여줬다는 기분에 너무 행복했다. 춤이 정말 재밌다는 그 원초적인 기분을 다시 한번 느꼈다. 이 방송을 통해 저의 댄서로서 미래가 기대된다. 감사하다"고 '스우파'를 떠나는 소감을 밝혔다.

사진=Mnet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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