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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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준→윤종훈, '펜하' 상황극ing…이지아 "결혼 3번 했다" (해치지 않아)[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10.06 06:40 / 기사수정 2021.10.06 04:06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팬트하우스' 4인방이 남다른 예능감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5일 방송된 tvN '해치지 않아'에서 엄기준, 봉태규, 윤종훈은 '펜트하우스' 식구들을 만났다.

이날 이지아는 첫 손님으로 삼형제 하우스에 등장했다. 네 사람은 직접 만든 오징어 파전과 오징어 초무침으로 점심 식사를 함께했다.

이지아는 "음식을 종훈이가 맡나봐. 요리 잘하는구나"라고 칭찬했고 윤종훈은 뿌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지아는 "펜트하우스에서 세상 화려하게 있다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봉태규는 "종훈이 입은 옷이 저래서 사고 치고 해외 가서 식당하는 분 같다. 한국에서 떴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봉태규는 윤종훈에게 "한국에서 언제 오셨냐. 결혼은 하셨냐"라고 물었다. 이에 윤종훈은 "한국이 힘들더라. 결혼은 아직 안 했다'고 말했다.

엄기준은 "한국에 못 돌아가죠? 무슨 일로 왔냐"고 질문했다. 윤종훈은 "평생 못 간다고 보면 된다. 제가 원래 의사였는데 잘못됐다. 결혼은 2번 했다. 애는 한 명인 줄 알았는데..."라고 상황극에 몰입했다.

봉태규 또한 "저는 뭐 정치 좀 했다. 사고 친 건 아닌데 친구를 잘못 만났다. 쓰레기 같은 놈을 만났다"며 엄기준을 저격했다. 이어 엄기준은 "저는 곧 죽을 것 같아서 마지막으로 여행 좀 올까 싶었다"라고 맞받아쳤다.

봉태규는 이지아에게 "사모님은?"이라며 상황극을 토스했고, 이지아는 "나는 애들이 알고 보니까... 결혼은 3번 했다"라고 답했다. 이에 엄기준은 "나도 3번 했슈"라며 "애는 몇 명인지 기억이 안 난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네 사람은 '펜트하우스' 속 캐릭터로 변신해 유쾌한 상황극을 이어갔다. 식사 후에는 돌고래를 보고 싶어하는 이지아를 위해 바다로 향했다. 윤종훈은 "저는 여기 나오니까 집안 살림에서 해방된 느낌이다. 어머님들이 놀러갔을 때의 희열감과 해방감이 이런 느낌인 것 같다"라고 살림꾼의 면모를 자랑했다.

바다에서 돌아온 네 사람은 저녁 식사 준비를 시작했다. 윤종훈은 끊임없이 일을 했고 이지아는 "저러다 쓰러지는 거 아닌가 몰라"라고 걱정했다. 이날의 저녁 메뉴는 낙지, 곱창, 새우의 매력이 어우러진 낙곱새였다.

봉태규는 가마솥밥에 도전했고 엄기준도 이를 거들었다. 봉태규는 "목이 너무 아프다. 하루종일 스마트폰만 보고 있는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엄기준은 "우리 이러다 거북목 되는 거 아니냐. 난 올라가자마자 병원부터 가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엄기준은 꼼꼼히 평상을 닦았고 이지아 또한 무한 걸레질을 시작하며 한지현과 김영대를 기다렸다.

사진=tvN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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