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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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수육 유혹에 배신 난무…강재준 "문세윤=굉장히 야비해" (고끝밥)[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10.06 07:20 / 기사수정 2021.10.06 01:24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고끝밥' 멤버들이 배신이 난무하는 '먹니 게임'을 선보였다.

5일 방송된 NQQ,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고생 끝에 밥이 온다'(이하 '고끝밥')에서는 코미디언 양배차와 미키광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각자의 방을 살펴보는 시간. 문세윤은 범인 조세호에게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았고 조세호의 방을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조세호는 섭섭해하며 "아무 상관없는데 어떻게 섭섭하지 않겠냐"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그의 방에서는 만두를 먹을 때 사용했던 일회용 젓가락 껍질이 나왔고 문세윤은 그에게 증거를 직접 꺼내들며 압박 수사했다.

조세호는 "내가 먹었다고 치자. 내가 이걸 안 치울 리가 있냐. 왔더니 젓가락을 줘서 그냥 받은 거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황제성은 "내가 만약에 배달을 시켰는데 젓가락이 저게 오면 범인은 너다"라며 추궁했다. 끝까지 조세호가 본인이 범인임을 인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방 수색 시간이 종료됐다.

조세호의 방에서 강력한 증거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황제성과 문세윤만이 그를 범인으로 확신했다. 조세호의 도발에 문세윤은 이번 라운드는 먹겠다며 의지를 다지기도. 2라운드가 시작되자 제작진은 각 방에 탕수육을 배달했고 "먹고 안 먹고는 본인의 선택이다. 1분 동안 여기에 있을 테니깐 탕수육을 계속 보고 계셔라"라고 유혹했다. 특히 접시와 젓가락을 모두 수거해간다는 제작진의 말에 조세호는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미키광수는 끝없이 강재준을 의심했고 "강재준 형이 분량 욕심이 있어서 먹을 것 같다. 대한민국에서 다 이름 있는 개그맨들인데 이 정도 통제도 안 될 것 같으면 사퇴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양배차는 탕수육을 보자마자 고통스러워했고 문세윤은 "양배차 들어가!"라고 크게 소리치며 그를 막았다.

하지만 조세호는 오히려 양배차는 먹지 않았을 것 같다며 "문세윤이 먹었을 것 같다. 제가 만두를 먹었을 때 '오케이 너 먹었지? 다음에 나도 먹을게'라는 눈빛을 줬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문세윤의 차례가 되자 그는 젓가락을 집어 들며 큰 소리를 내며 연기하면서도 고민하지 않고 탕수육을 먹었다. 강재준은 "문세윤은 먹었을 거다. 캐릭터를 유지하기 위해서고 그리고 가만 보면 그 친구가 굉장히 야비하고 참을 성이 없다"라고 추측하기도.

문세윤은 탕수육을 입에 한가득 넣은 상태에서도 연기를 펼쳤지만 황제성은 "입에 오물오물거리는 소리 들린다"라며 "몇 년 동안 그 소리를 들어왔다. 단번에 예상을 했다. 결국 그 유전자를 참지 못하고 철저한 그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서 결국에는 의지박약으로 입에다 쑤셔 넣었구나"라며 확신했다.

반면 황제성은 탕수육의 유혹을 이겨냈다. 그는 "제가 끝까지 완주하기 위해서 범인을 색출하기 위해선 내가 끝까지 스토리를 풀어나가야지 사람들이 믿겠다는 생각에 '차라리 소고기를 많이 먹자'였다"라고 말했다.

2시간이 지나고 다시 멤버들은 광장으로 모였다. 탕수육을 먹은 사람은 문세윤뿐만 아니라 한 명이 더 있었다. 황제성은 "내 앞에 탕수육 왔을 때 2층, 3층 없었다. 1층만 있었다"라며 자신의 앞에 있었던 사람드을 의심했다. 황제성은 문세윤의 멱살을 잡으며 "내가 다 들었다"라고 몰아세웠다.

그러나 강재준은 황제성을 끊임없이 의심하며 "네가 제일 시끄러웠는데 시끄러운 사람이 도둑이 제발 저린 거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문세윤은 본인이 먹은 것이 맞다며 쿨하게 인정했고 "난 나다. 내가 먹었다. 계속 먹을 거다"라고 밝혔다. 이어 조세호는 나머지 범인 한 명으로 양배차를 꼽으며 "내가 아끼는 동생이지만 구린내가 많이 난다"라고 의심했다.

사진=NQQ,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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