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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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미주, 신봉선 울린 보물 찾기…훈훈한 '패밀리십' (놀면 뭐하니?)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10.03 07:00 / 기사수정 2021.10.03 01:2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유재석, 정준하, 가수 하하, 코미디언 신봉선, 러블리즈 미주가 서로의 보물을 찾았다.

2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재석스 5'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유재석, 정준하, 하하, 신봉선, 미주가 보물 찾기에 도전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드라마 세트장에 각자 소중한 보물 한 가지를 숨겼고, 이후 서로의 보물을 찾기 위해 나섰다.

첫 번째로 멤버들은 유재석의 보물을 찾았고, 미주는 어린아이의 글씨가 적힌 카네이션을 발견하고 자녀들에게 받은 카네이션일 거라고 추측했다. 미주는 "카네이션 아니냐. 찾았다"라며 물었고, 유재석은 아니라고 못박았다.



이때 유재석은 "나은이가 최근에 자기 꿈 연기자라고 했다"라며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어 유재석은 "그냥 보물이다"라며 귀띔했고, 그의 보물은 '식스센스'에서 받은 금이었다.

두 번째로 멤버들은 정준하의 보물을 찾았고, 정준하의 보물은 '쇼미더머니' 제작진에게 받은 목걸이였다. 정준하는 "('쇼미더머니5' 출연 당시) 내가 못 받지 않았냐. 얼마 전에 '쇼미더머니 10'에 나갔는데 제작진이 감사하다고 준 거다"라며 밝혔다.

세 번째로 멤버들은 하하의 보물을 찾았고, 하하는 보물을 숨긴 장소가 거실이라는 힌트를 줬다. 유재석은 "쟤는 무조건 가족이다. 추구하고 싶은 이미지가 가족, 음악, 그리고 나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거실에 놓인 미끄럼틀을 의심했다.

유재석의 예상대로 하하의 보물은 미끄럼틀이었고, 하하는 "하소울을 하도 많이 적어놔서 내가 다 지웠다. 보물이다. 아침에 일어나면 항상 여기서부터"라며 미끄럼틀에 입을 맞췄다. 그 과정에서 하하는 과장된 행동으로 이미지메이킹을 한다는 원성을 샀다.



네 번째로 멤버들은 신봉선의 보물을 찾았다. 신봉선의 보물은 도시락 찬합이었다. 신봉선은 "아까 요강이라고 하지 않았냐. 나한테 되게 소중한 건데"라며 털어놨다. 앞서 하하는 도시락 찬합을 둘러보며 요강 같다고 말했던 것.

더 나아가 신봉선은 "80년도에 엄마가 여기에 김밥을 채울 때 꼬투리 하나 얻어먹으려고 계속 있었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미주의 보물을 찾았다. 신봉선은 반지를 발견했고, "원래 엄마가 딸들한테 반지를 해준다. 낀 거 거 봤다"라며 확신했다.

실제 미주의 보물은 반지였고, 미주는 "데뷔를 하고 나서 혼자 사니까 분신처럼 엄마라고 생각하라고 해줬다"라며 자랑했다.

유재석은 "그럴 거면 나도 집에 그런 걸 가져올걸"이라며 민망한 기색을 드러냈고, 정준하는 "'식스센스'를 가져왔냐. 벌써 이십몇 년 차면 큰 그림을 못 그리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나 하하는 "가만있어라. 형보다 인기 훨씬 많다"라며 돌직구를 날렸고, 유재석은 "형보다는 인기 많다. 그건 사실이다"라며 거들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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