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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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금악마을 본격 솔루션 시작...엇갈리는 시식평 (골목식당)[종합]

기사입력 2021.09.30 00:30 / 기사수정 2021.09.30 00:08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제주 금악마을의 솔루션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2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지역경제 살리기 프로젝트 '제주 금악마을' 편 여섯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앞선 방송에서 최두환-이슬빈 부부, 조아름, 최재문-최명근 형제, 김종욱이 서바이벌에서 최종적으로 합격했다.  최두환-이슬빈 부부는 돼지 강정, 조아름은 파스타, 최재문-최명근 형제는 타코, 김종욱은 라면을 메뉴로 결정해 가게 오픈 준비에 들어갔다. 



그리고 제작진은 제주 프로젝트 1차 탈락자와 금악마을 주민을 시식단으로 초청해 이들의 음식 맛 평가를 부탁했다. 백종원은 "여기까지 와서 사먹을지 평가를 받아봐야한다. 맛과 가격 등 여러가지 면에서 만족스러워야한다. 부담을 많이 가지고 앞으로 더 냉정하고 혹독하게 해야한다. 어설프게하면 진짜 망한다"고 말했다.  

평가단들은 먼저 최재문-최명근 형제의 타코와, 김종욱의 라면을 시식했다. 평가단은 타코응 맛보고 대부분 "맛있다"는 평가를 내리면서 8점 이상을 줬다. 하지만 타코라는 음식에 대해 잘 모르는 평가단은 일단 먹는 것 자체가 너무 불편해서 낮은 점수를 줬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백종원도 안심했다. 

평가단에 이어서 백종원이 타코집을 찾아 맛을 봤다. 백종원은 "처음보다 훨씬 좋아졌다. 하지만 걱정은 고수 맛이다. 고수에 대한 안내문에 필요할 것 같다. 타코는 다른 가게 메뉴보다 상대적으로 적게 접한 음식이기 때문에 손님들에게 이야기를 잘 해줘야한다. 소스는 과감하게 더 써도 된다. 다음에 오면 더 맛있어져 있을 것 같다"고 조언하면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평가단은 김종욱의 라면을 맛봤다. 앞서 푸드트럭 미션에서 김종욱은 백종원으로부터 "라면 잘 끓였다"면서 의외의 극찬을 이끌어낸 바 있기에 이번에도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순두부 찌개 같다" 등의 반응을 받으면서 의외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 그런데 또 다른 평가단은 높은 점수를 주는 등 극과 극의 반응을 받았다. 

이에 백종원이 라면집을 찾아 직접 맛을 봤다. 백종원은 "라면을 먹어 본 것이 맞냐. 라면이 덜 익었다. 면이 푸석하다. 하지만 첫 주방에서 한 요리니까 이건 이해할 수 있다. 그런데 라면이 느끼하다. 순두부찌개에 면을 넣은 느낌이다. 고기 양을 줄이고, 느끼함을 줄여줄 파를 더 넣어라. 그리고 함께 먹을 수 있는 밥을 연구하라"고 조언했다. 



그리고 조아름의 파스타도 시식단의 평가를 받았다. 조아름은 시식단이 들어오면 자리로 가서 직접 메뉴 설명을 자세히 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시식단은 샐러드와 파스타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모두 샐러드의 적은 양에 대해 지적했다. 특히 조아름의 경우에는 요리미션 당시에 백종원으로부터 "파스타의 정석"이라는 극찬을 받은 바 있어서 기대를 높였다. 한 시식단은 "지금 당장 오픈해도 될 정도로 예술"이라고 감탄하기도. 하지만 다른 시식단은 "스프에 면을 넣은 느낌", "돼지 비릿 맛이 너무 많이 난다"라며 혹평했다. 

이어 최두환-이슬빈 부부의 돼지 강정도 시식단에게 선보였다. 이들 부부는 시식단 평가를 앞두고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시식단은 돼지 강정 맛을 본 후 "이 정도 가격(5,000원)이면 잘 팔리겠다. 맛있다"면서 9점 이상의 점수를 줬다. 하지만 또 다른 시식단은 "많이 달다. 처음엔 괜찮은데, 물릴 것 같다"면서 반대의 평가를 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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