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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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에 패' U-23 대표팀, B조 5위로 예선 마무리

기사입력 2021.09.28 15:46 / 기사수정 2021.09.28 15:46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대한민국 23세 이하 야구 대표팀이 콜롬비아에 역전패를 당하며 오프닝라운드를 끝냈다.

박태호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 멕시코 에르모시요 소노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U-23 야구월드컵 오프닝라운드 B조 5차전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 콜롬비아에 4-5 역전패를 당했다.

한국은 2회말 선취점을 냈다. 2회말 4번 고명준(SSG)과 5번 박주홍(키움)의 연속안타로 무사 1·2루의 기회를 잡은 뒤 6번 정민규(한화), 7번 조효원(원광대)가 삼진과 외야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8번 윤준호(동의대)가 2타점 2루타로 주자가 모두 득점에 성공하며 2점을 앞서갔다.

그러나 3회초 2사 이후 1번 캄페로 페트론에게 2루타를 내준 뒤 내야 실책이 나오면서 한점을 허용했고, 4회초 선두타자 4번 에밀리아니 베니테즈에게 솔로홈런과 5회초 2사 이후에 두 타자에게 연속 볼넷으로 2사 1·2루에서 상황에서 5번 부에바스 듀란고에게 3루타를 맞아 결국 역전을 허용했다. 점수는 2-4.

5회말 한국은 곧바로 반격했다. 8번 윤준호가 볼넷, 9번 이상훈(영남대)의 내야안타, 1번 김도영(광주동성고)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의 기회를 잡은 한국은 2번 박정현(한화)의 희생플라이와 3번 임종찬(한화)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2점을 내며 4-4 동점을 만들고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한국은 6회초 1사 후 볼넷과 안타를 내준 1사 1·2루에서 캄페로 페트론에게 우익선상 안타를 허용하며 결승점을 내주고 말았다. 7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김동혁(강릉영동대)이 상대실책으로 출루했지만 아쉽게도 4-5로 경기를 끝냈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라운드 전적 1승4패로 B조 5위로 오프닝라운드를 마무리, 시우다드 오브레곤으로 자리를 옮겨 순위결정 라운드 A조 4위와 30일 11시 30분에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사진=한화 이글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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