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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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앞둔 '더 로드' 지진희vs김혜은, 유괴 사건 반전 벌어질까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9.09 06:30 / 기사수정 2021.09.09 09:4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더 로드 : 1의 비극' 김혜은이 윤세아와 지진희를 협박했다.

8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더 로드 : 1의 비극' 11회에서는 최남규(안내상 분)가 유괴 사건의 공범이라고 자백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수현(지진희)은 증거를 찾기 위해 오장호(강성민)의 집에 몰래 들어갔다. 이때 오장호가 나타나 백수현과 몸싸움을 벌였고, 이후 경찰은 사망한 오장호와 의식을 잃은 백수현을 발견했다. 백수현은 오장호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돼 조사를 받았다.

특히 차서영(김혜은)은 서은수(윤세아)를 공범으로 의심했다. 차서영은 백연우를 납치해 건물 옥상에서 인질극을 벌였다. 차서영은 서은수에게 최준영(남기원)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히라고 협박했다.



서은수는 오장호와 관계를 언급했고, "한 번도 사랑받아본 적 없었어. 수현 씨는 늘 먼 곳을 보고 있었거든. 그런데 어느 날 장호 씨가 나타났어. 처음에는 날 통해 죽은 은우를 본다고 생각했어. 아내도 잃고 자식도 잃은 그 사람이 불쌍했어. 그 사람 혼자 끔찍할 정도로 사랑했어. 나를. 그게 부담스럽다가도 꼭 나를 보는 것 같았어. 수현 씨를 바라보는 내 모습 같았거든. 그래서 그 사람 동정했어. 연민했어. 그게 전부야"라며 변명했다.

차서영은 "너한테 미친 오장호가 왜 내 아들을 죽인 건데. 내 아들이 왜 그렇게 죽어야만 했는지 너 알잖아. 말해. 있는 그대로"라며 다그쳤고, 마침 서은수에게 연락을 받고 달려온 백수현이 도착했다.

백수현은 "나 때문이야. 내가 모든 원흉이야. 오장호가 나를 벌주려고 연우를 유괴했고 그러다 일이 틀어진 거야. 준영이가 내 아들이니까. 오장호가 그걸 알게 된 거야. 준영이가 내 아들이라는 사실을"이라며 털어놨다. 서은수는 "그만해. 연우가 듣잖아"라며 만류했고, 차서영은 "공범 누구야"라며 추궁했다.

심석훈(김성수)은 건물 아래에서 대기하고 있었고, 확성기를 통해 차서영과 대화를 시도했다. 심석훈은 최남규가 황태섭(김뢰하)과 오장호에게 회사 공금을 빼돌렸다는 사실을 들켰다고 설명했다.



심석훈은 "남편분은 돈이 절실했습니다. 하지만 돈이 전부는 아니었습니다. 오장호는 남편분에게 준영이에 대한 진실을 말했습니다. 준영이의 출생의 비밀에 대해서. 백수현에게 가장 큰 고통을 주고 싶은 두 명이 손을 잡은 겁니다"라며 덧붙였다.

차서영은 "오장호랑 서은수여야 돼. 서은수. 그래야만 해"라며 믿지 못했고, 최남규는 "서영아. 당신이 단죄해야 될 사람은 나야. 내가 준영이를 죽게 만든 또 다른 사람이야"라며 자백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더 로드 : 1의 비극'은 종영까지 1회를 남겨두고 있는 상황. 오장호와 최남규가 유괴 사건을 벌인 공범이 맞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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